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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넥센, 이번에는 누구를 팔고 싶었던 것일까?

넥신이 김시진 감독과 재계약한 기간은 3년, 연봉은 3억.

 

그리고, 2012시즌은 넥센과 김시진 감독의 재계약 첫번째 해였고,

시즌 시작 전, 넥센의 4강 가능성을 예측한 전문가도 없었지만,

넥센은 돌풍을 일으키며 시즌 중 1위를 하기도 했었고, 4강 다툼까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돌풍의 주역이었던 김시진 감독은 전격 경질(!)되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넥센은 공식적으로는 팀 체질개선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기위해,

잔여경기가 있음에도 이같은 결정을 하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시진 감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건창, 박성훈, 손승락 선수 등의 발굴했고, 이들의 활약을 본다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두가지 이유가 남을 수 있는데,

하나는 넥센이 이야기한 팀 체질개선에 적합하다고 생각한(!) 감독이

현재 한화와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결정을 내렸다는 것과 구단주와의 불화설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에 더욱 무게가 가는 상황인데,

과거 히어로즈의 행태, 최근 급성장한 선수들, 팀 체질개선이라는 경질 명분을 본다면,

 

다시 유능한 선수들을 판매(!)하고자하는 구단주의 의중에 대해서

재계약 임기 첫해로, 남은 2년을 이끌 로드맵을 구상한 김시진 감독이 강력히 반발했고,

결국, 김시진 감독이 시즌 중 경질되었을 것 같다는 추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넥센이 내년 시즌 4강 달성을 충분히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왔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이러한 전력을 만들어낸 김시진 감독을 응원하고 있었는데,

매우 황당한 마음을 금할 수 없는데, 당사자인 김시진 감독은 어떤 심정일까요...?!

 

아픈 기억은 훌훌 털어내고, 김시진 감독을 조만간 좋은 자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