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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삼성 라이온즈, 2012시즌 정규리그 우승~!

2012년 프로야구 개막 전,

야구 전문가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삼성의 우승을 예상했었습니다.

 

다른 구단에 비해서 전력 유출도 크게 없는 상황인데다가,

이승엽이라는 간판 타자가 가세하며, 팀에 보이지않는 힘을 불어넣어

정규시즌 2연패의 달성은 시간 문제라고 대부분 생각한 것입니다.

 

미디어데이에서 류중일 감독은 이러한 평가에 대해서 여덟팀 모두 우승후보라는 말을 했고,

이러한 표현으로 겸손하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었지요~ㅎ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나타나는 결과들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삼성 팬들의 바람과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5월 초에는 7위까지 내려가며, 팬들은 멘붕 상태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0월 1일 LG와의 경기에서 17안타를 몰아치며 9 : 3으로 승리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되었고,

이로써 야구 전문가들의 예상이 적중(!)한 결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야구는 팀 경기이다보니, 선수 한명 한명이 보여준 희생과 노력의 결과물이긴하지만,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처럼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1일 현재 14승 3패를 기록하며 승률 부문 1위에 올라있는 탈보트와

11승 3패의 고든의 활약 등 외국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모습이 돋보였고,

 

16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장원삼 선수와 돌아온 배영수 선수의 10승 달성으로

10승 달성 투수가 4명이나 나온 것도 고무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또, 안지만, 정현욱, 권혁 등 불펜 선수들의 안정적인 피칭과

아직은 서툴지만, 힘이 느껴지는 심창민 선수의 발견,

 

특급 마무리, 끝판 대장이라는 별칭처럼 믿음직한 오승환 선수의 활약은

삼성 승리의 원동력이 된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타자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많은데,

 

최형우 선수는 팀의 4번타자로써 시즌 초반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2군 강등을 경험하기도 했고,

이승엽 선수와의 시너지를 보여주지 못한 부분도 아쉬운 대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서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은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될 부분인 것 같고,

 

박석민 선수는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했지만, 시즌 초반에는 최형우 선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다양한 순번의 타석에서도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타선에 힘을 보탠 부분은

매우 칭찬받아 마땅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새롭게 가세하며 기대를 모았던 이승엽 선수는 시즌 초ㆍ중반까지 의미있는 활약을 보였고,

경기 중에도 부진한 선수들에 다가가 조언을 해주며 팀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승엽 선수는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다소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라이언 킹답게,

한국시리즈에서는 이승엽다운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명품대주자로써 팀에 보탬이 되는 강명구 선수의 활약과

백전노장 진갑용 선수의 듬직함과 새롭게 떠오르는 이지영, 정형식 선수의 조화는

라이언즈의 미래를 더욱 밝게만드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시즌 동안 컨디션 조절과 부상을 방지하면서 한국시리즈에 대한 준비를 병행하며,

한국시리즈에서는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지난시즌 우승팀답게, 철저한 준비로 이번에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팬으로써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서 열심히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