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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가을DNA를 가진 SK, 플레이오프 1차전 한점차 승리

역시 SK였습니다~!

 

그동안 큰 경기를 많이 경험한 선수들답게,

가을DNA를 가지고 있다는 말처럼, 승리DNA를 고이 간직하고 있었고,

오늘 열린 2012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점수는 한점차 승부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가볍게 먼저 1승을 거둔것처럼 느껴지는 승부로 6연속 한국시리즈행의 전망을 밝게했습니다~!

 

SK 선발로 나선 김광현 선수는 선발출장 전, 논란에도 불구하고,

6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1실점의 기록과 함께,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며

다시 과거의 모습을 연상케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뿐만 아니라,

왠지 오랜만에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도 좋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팬들이 바라듯이 삼성과 아주아주~ 흥미로운 승부를 펼쳐갈 것 같습니다~!ㅎ

 

 

김광현 선수에 이어서 등판한 엄정욱 선수도 7회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박희수 선수는 양준혁 앵커의 극찬(!)을 받으며 1이닝동안 무안타로 롯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고,

정우람 선수도 9회에 멋진 마무리 실력을 뽐내며, 김광현 선수에게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타석에서도 SK는, 2회말 4번타자로 나선 이호준 선수가 선두타자로 나와서

롯데 선발로 나선 유먼의 초구를 잡아당겨 솔로홈런을 쳐내며 기선을 제압해나가기 시작했고,

 

6회초에는 롯데의 1사 1, 3루 상황에서 박종윤 선수의 소극적인 공격모습으로 교체 투입된

대타 박준서 선수가 풀카운트에서 쳐내며 역전드라마를 펼치는 듯 했지만,

SK 유격수 박진만 선수가 몸을 달려 잡아냈고, 1루 주자를 포스아웃하면서

가장 큰 위기를 막아내며, 수비에서도 가을DNA를 뽐냈습니다. 역시 박진만 선수, 참 잘하네요~ㅎㅎ

 

 

인터뷰에서 나왔듯이 6회 상황을 끝으로 경기는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고,

6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플레이오프의 사나이 박정권 선수가 롯데의 김사율 선수를 상대로(!)

가볍게 쳐낸 공이 빠져나가며 결승타점을 만들어내며 좋은 활약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롯데는 6회초 가장 큰 기회에서 박종윤 선수가 스퀴즈 사인에서

1구를 그냥 보낸 후, 2구에서 번트 헛스윙을하자,

전에 볼 수 없었던 과감한(!) 모습으로 박준서 선수를 투입하며 역전의 기회를 잡으려했지만,

박진만 선수의 호수비에 막혀 좋은 기회에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패했고,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줬던 한박자 빠른 투수 교체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려던 바람이,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사율 선수가 결승점을 박정권 선수에게 뺐기며,

중요한 전략적 카드들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사실, 2 : 1의 한점차 승부인데도,

왠지 SK가 롯데에게 완벽한 승리를 거둔것처럼 생각될 정도로,

SK는 참 잘했고, 롯데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던것 같은데,

남은 경기에는 팬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응원할 수 있도록 흥미진진한 경기를 만들어주길 바래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