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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미국판 셜록 'Elementary' 캐스팅은?

셜록 팬들이라면,
미국 CBS사에서 '셜록'의 미국판격인 'Elementary' 파일럿을 제작한다는건 잘 알고 계실듯~!

남자 주인공으로 조니 리 밀러(셜록 역)루시 리우(왓슨 역)을 캐스팅 완료했으며,
과거 외과전문의였던 왓슨은 실수로 환자를 사망케하여 의사 자격증을 잃은 상태에서,
약물 중독 치료를 받았던 셜록이 다시 중독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며 룸메이트 생활을 시작하게된다고~!

 

처 :  Elementary 현장 사진(블리딩쿨)

BBC 셜록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CBS사에서는
처음에는 셜록의 리메이크 판권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후 자체적으로 제작에 나서게된다.

CBS는 셜록홈즈 이야기는 공유영역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저작권법이 무서웠는지 아니면 다소 양심이 찔렸는지는 모르겠지만,
현대적인 해석이라는 공통의 틀 위에, 왓슨을 동양계 여성으로 내세우는 약간의 파격을 보인듯~!
(사진만보면, 관심없는 왓슨에게 잘보이고싶어 안달하는 셜록처럼 보이는건 왜일까??? 뭔가 안어울려...)

그리고 셜록의 무대는 '영국, 런던'이라는 인식이 각인되어있기에
'미국,뉴욕'이라는 이야기 무대의 이질감은 어떻게 풀 수 있을지와
오리지널 셜록팬들의 반감을 어떻게 풀지가 관심의 초점이 될듯~!

CBS측은 파일럿판이 성공한다면 올 가을부터 정식 방영에 들어가게 된다는데, 그 결과가 주목되는 시점~!

최근 셜록의 작가 스티븐 모팻은 언론인터뷰에서 이런 상황을 농담조로 이렇게 얘기했다고...
CBS측의 행동에 크게 할말은 없지만, "신성모독(blasphemy)"에 해당되지 않을까?라고~!
셜록 작가다운 최강의 자부심을 보이는 모팻~!ㅋㅋㅋ

링크 : 모팻 CBS언급 인터뷰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