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레인지의 장ㆍ단점 비교와 사용기
여러분 집에는 어떤 레인지를 사용하게 계세요~?
보통은 가스레인지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저는 이사하면서 전기레인지로 바꿨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전기레인지 사용기를 전해 드릴 수 있을 듯 하네요~!
최근에는 도시가스 사용이 일반화되서 가스통(!)을 바꾸는 등 가스레인지 사용에 크게 불판함이 없겠지만,
요즘은 친환경 가전이 트렌드화되면서 전기레인지가 혼수품목에도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고하는데,
이처럼 전기레인지가 사용이 확산되는 이유를 간단히 정리하면,
우선 열전도율이 높아서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이고,
고급스런 이미지와 더불어 인체에 해로운 일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기때문이라 보여집니다.
또, 원적외선을 발산하여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조금 정리해서 장ㆍ단점을 살펴본다면,
I 장점 1. 간편한 사용법
사용법도 매우 간편하고 직관적입니다.
보통의 경우 불의 세기를 9 ~ 12단계로 설정해서 조절할 수 있는데,
+, - 버튼의 터치식으로 되어있거나, 숫자패드 형식으로 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화구의 갯수도 종류별로 다양한데, 휴대용부터 시작해서 2구~4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구마다 사이즈가 틀려서, 냄비에 알맞은 화구를 사용해 열 전도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I 장점 2. 깔끔한 디자인과 간단한 청소
일단 강화 유리로된 발열판을 사용한 평면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질 수 있고,
음식물이 넘쳐 더렵혀진 경우에도, 행주로 한번 닦아주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눌러붙어서 좀 과하다 싶은 정도의 오염이라면, 스크래퍼로 한번 슥싹~ 해주면 됩니다.
철수세미를 사용해도 청소는 가능하지만, 상판에 다소 흠집의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한번씩 날 잡아서(!) 가스레인지의 구석구석에 스며든 기름때를 정리 하던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편리해진 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I 장점 3. 안정성과 건강지킴이
그리고 중요한 것은 과열로 인한 사고를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각종 조리를 할때 타이머 기능을 사용해서 분단위로 시간 설정을 해서 깜빡(!)할 경우를 걱정하지 않고
맘놓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화재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 것입니다.
또, 가스레인지를 사용할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불완전 연소할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
인체에 해로운 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아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으로 평가됩니다.
사용설명서에는 없었는데, 사용하다보니 알게된 것이 있다면,
잠금기능이 있어서 아이나 어르신이 있는 가정은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합니다.
고장이 아니라, + -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잠금 버튼이 작동한다고 합니다~!
또 상단에 이물질이 있을 경우는 안전을 위해 즉시 사용이 정지되는 똑똑한 녀석(!)이더군요~ㅎ
I 걱정 1. 가열에 걸리는 시간 과다?
전기를 사용하다보니 가열에 시간이 걸려 조리시간이 길어진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바로 라면 조리로 설명하면 끓이는 시간이 크게 차이가 없고,
불을 끈 후에도 잔열이 남아있어서 면발을 익혀먹는 사람들에겐 유용할 것 같습니다.
또, 보통은 신속한 가열을 위해 가열히터를 사용해서 가열시간이 단축되는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I 걱정 2. 불빛이 안보여서 레인지 맛이 안나요.
가열시 빨간 불빛이 보이기는 하지만, 냄비를 올려놓으면 이 불빛은 보이지 않습니다.
가스레인지는 흔들리는 불빛이나와서 조리하는 느낌이 있지만,
소리도, 냄새도, 불빛도 없는 상태가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약간 그런 느낌이었는데 그러나 막상 사용해서 적응이되고보니,
가스레인지의 불빛이 오히려 어색하더군요~ㅎ
I 걱정 3. 전기요금 폭탄?
최근 전기요금 단가 인상등의 뉴스도 많이 나와서 전기요금이 부담 될 경우도 있지만,
사용량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보통 80kw정도이고, 5천원 ~ 2만원정도 추가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태양열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거의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I 걱정 4. 한번 고장나면 수리비는?
다소 고가의 제품이다보니 고장시 부품 등 수리비를 걱정할 수도 있을듯한데,
기기자체가 30년 이상 사용가능한 수준이기때문에, 유리면의 파손 등이 아니라면,
그저 청소만 잘 한다면, 수리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단, 발열체를 교체할 일이 생긴다면 비용이 만만치 않기는 합니다.
I 전기레인지의 종류
저도 전문적으로 아니라 더 쉽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크게 발열체를 탑재한 '세라믹 허브'와 전기 자기장 방식으로 가열하는 '인덕션 허브'로 구분되는데,
세라믹 허브는 하이라이트 히터가 내장되어 빠르게 가열할 수 있고, 700도 가량의 높은 온도 설정이 가능하고,
세라믹 상판을 통해 원적외선까지 방사해서, 건강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원적외선은 용기에 침투해 재료에도 살균 효능을 미쳐 중금속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용기 제한이 없고, 추가 비용이 들지 않으며 발열체 수명도 30년 정도로 긴 장점이 있지만,
발열체를 교체할 일이 생긴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덕션 허브는 자기장을 이용한 방식으로 가스레인지에 비해 조리시간을 30%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작동상태에서도 가열판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고, 조리용 팬이 놓여있을때만 가열됩니다.
자기장을 이용해 열을 내는 방식으로, 가열하려면 자성을 띤 스테일레스 스틸이나 주철 소재가 적합하며,
인덕션 허브 전용으로 제작된 마그네틱 성분의 금속 조리용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성이 없는 스테인레스 스틸인, 도자기, 뚝배기, 구리 같은 용기의 사용은 어려운 점이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I 전기레인지와 맞춤 용기
앞서말씀드린데로용기의 사용이 다소 제한적 일 수 있는데,
맞춤형 용기까지 장만할 경우에는 열전도율을 높일 수 있고, 디자인도 심플 and 깔끔 그 자체이기때문에,
이 조합이 완성되면 가히 레인지계의 필승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ㅎ
저는 이 조합도 사용하지만 일반적인 냄비도 쓰는데, 사실 큰 차이는 못느낀답니다~ㅎ
특히 흔히 보는 갈색의 강화유리냄비도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I 전기레인지, 유명 브랜드는?
현재 전기레인지로 유명한 브랜드는
독일제로 틸만(tilman)과 밀레(miele)를 들 수 있고, 국내 제품은 동양매직 등이 있습니다.
브랜드를 세부적으로 소개하면 왠지, 판매를 하는것처럼 보여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ㅎ
구매할때 보니까 기능의 차이점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가격대와 AS를 생각하고 고르셔야 할 듯합니다.
I 전기레인지, 가격대는?
가격은 4구의 경우 1 ~ 2백만원대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써보면 가치를 알게될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다소 부담이 됐지만, 사용하다보니 그만한 가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휴대용의 경우는 20만원 ~ 80만원대 제품도 있습니다.
I 전기레인지, 설치 방법은?
사진에서 보듯이 간단히 프레임을 설치하고, 그 안에 전기레인지를 놓는다고 생각하시면 간편할 듯 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가스레인지 자리에도 놓을 수 있고, 빌트인으로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모양은 역시 빌트인이 깔끔한데, 경우에 따라 5 ~ 20만원 가량의 추가 비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사 전에는 일반 설치로 사용했고, 이사 후에는 빌트인으로 했는데,
이처럼 변경 사항이 생겼을때, 구매처에 연락하면 잘 해결해 주더군요~ㅎ
I 전기레인지, 구매시 고려할 점은?
대부분 전기레인지를 찾다보면 독일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은데, 다소 고가인 점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국내 제품에 비해 완벽한 AS망이 갖춰져 있지 않은듯해서
AS도 꼼꼼히 따져봐야할 대목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는 AS를 받은 일은 없어서 도움을 못드리겠지만,
사용기를 보면, 보통 하루정도 후에 기사분이 방문하셔서 도움을 주신다고 합니다.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만약 전기레인지를 고심하고 계신 분이라면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블로그에 남깁니다~ㅎ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