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삼성, 2위 두산을 4위로 밀어내다~
삼성이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다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올시즌 이전 경기까지 두산과의 승패는 3승 11패로 크게 밀렸지만,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벌인 경기라서인지 삼성 선수들은 더욱 분발했고,
3연전의 첫날 고든이 2 : 0으로, 둘째날은 탈보트가 3 : 1로 승리를 이끌어내더니,
마지막날인 오늘은 배영수 선수가 나서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무려 11 : 3의 큰 점수차이로 승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는
올시즌 삼성과의 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 자책점 0.33을 기록중인 이용찬 선수가 나섰기때문에
다소 불안하기는 했었지만, 의외로 이용찬 선수는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지못하며 제구력 난조까지 더해져
첫 타자로 나선 정영식 선수가 중전안타를 뽑아낸 것을 시작으로
박석민 선수가 시든 21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이용찬에게 초반부터 난타를 퍼부으며
두개의 홈런을 포함해 12안타를 쳐내며 7점을 뽑아낸 것은
두산전에서 보여준 최고의 공격력이자, 정말 호쾌한 경기 결과인 것 같습니다~!
삼성은 이번 경기를 통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 이외에도,
두산과의 경기, 이용찬 선수와의 경기에서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을 훌훌 털어내며,
자신감을 회복한 것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되고,
특히,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차츰 나아지고 있는 배영수 선수가
7이닝동안 1실점으로 9승을 따내며 10승 고지를 눈앞에 두게되었고,
최근 2승 1패로 상승세를 보이고,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게된 것은
앞으로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서 매우 의미있는 기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싱글벙글 웃는 배영수 선수의 얼굴을 보고있자니,
제 얼굴에도 싱긋이 미소가 번지는 것 같습니다~ㅎ
두산은 이번 경기의 영향으로
삼성과 두게임 반차로 2위를 유지하던 것에서 롯데와 SK에 2위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내려갔는데,
삼성이 2위로 올라선 롯데와 펼치게되는 주중 경기는
과연 어떤 결과를 낳게 될 건지도 흥미로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삼성으로써는 2위 킬러로 불리고픈 욕심도 간절하겠지만,
저는 많이는 안바라고, 삼성의 2승 1패 정도만 바라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