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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홈런

끝판대장, 롯데에 간 떨어질뻔 오승환은 한동안 롯데 과자만 봐도, 음료수를 봐도 가슴이 덜컥 할 것 같습니다~ㅎ 2 : 2로 맞서던 삼성과 롯데, 양팀은 어느덧 연장 12회를 향하고 있었고, 12회말 오승환의 등판으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 보였습니다. 롯데의 강민호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듯, 12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강민호는 오승환의 공을 받아치며 길게 길게 좌측 담장을 향해 날려보냈습니다. 오승환에겐 다시 한번 롯데의 악몽이 떠오르던 순간에, 공은 서서히 관중석이 아닌 글러브 안으로 떨어지며 경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굿바이 홈런을 아쉬워하는 롯데 선수들과 가슴을 쓸어내린 오승환의 발그스레 상기된 얼굴이 묘한 대조를 이루더군요~!ㅎ 오늘 경기에서 행운의 여신은 삼성, 롯데 누구의.. 더보기
오승환, 시즌 첫 블론세이브 롯데의 전준우가 오승환을 상대로 터트린 홈런 한방으로 심리적으로 흔들리고 말았던 걸까요? 오승환이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삼성의 연승행진은 이로써 2연승으로 만족하고 말았습니다. 롯데는 이번 승리로써 그동안의 승리가 허풍이 아님을 증명해내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끝판대장 오승환도 침몰시킨 롯데의 저력과 상승세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지만,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2 : 0으로 앞서던 9회에 등판한 오승환이 연거푸 점수를 내주며,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선발 윤성환이 6이닝동안 호투하고, 이승엽의 홈스틸로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듯 했는데, 홈 경기에서 다 잡았던 승기를 놓친 안타까움과 오승환의 블론세이브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듯합니다. 더군다나 강판까지 당하다니, 천하의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