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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원삼 15승

11회 말, 무사 만루 기회를 못살린 삼성 패! 삼성과 두산의 오늘 경기는 삼성이 드라마를 만들지 못하고, 두산에 역전드라마를 헌납한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삼성은 연장 11회 말 무사 만루라는 좋은 기회를 남겨두고, 3~5번 타자 박석민, 최형우, 진갑용 선수가 차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번번히 두산의 홍상삼 선수에게 삼진과 플라이아웃으로 막히면서 기회를 날렸고(!), 결국 12회 초에는, 오히려 만루찬스를 허용했고, 밀어내기 볼넷과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며, 결국 2 : 6으로 패한 것입니다. 두산팬들은 역전드라마와 홍상삼 선수의 활약, 그리고 김강률 선수의 발견(!)에 올시즌 베스트 경기 중 하나로 손꼽아도 손색이 없을 경기겠지만, 삼성팬 입장에서는, 올시즌 가장 멘붕 경기로 기록될 경기인 것 같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시즌 막판까지 4위를 둘.. 더보기
장원삼, 제구력 난조로 오늘도 15승 실패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 선수는 두번째 15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2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8회 홍성흔 선수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7과 3분의 2이닝동안 이번 시즌 최고 투구수인 130개의 공을던졌고, 7회 이전까지의 경기는 호투했기때문에, 아쉽기보다는 쉬어가는 타이밍처럼 여기며 15승을 다음으로 기약했었습니다. 그리고 열흘만에 등판한 오늘,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1회에는 서건창, 강정호, 박병호 선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이기는 했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2회에 단 일곱개의 공으로 넥센 타선을 틀어막으며 깔끔한 피칭을 이어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3회들어서면서 박헌도 선수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집중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고, 결국 4.. 더보기
삼성, 장원삼의 15승은 다음 기회로~ 장원삼 선수가 본인의 현재 승수를 둘러싼 논란(!)를 알아버린 것일까요~? 오늘 롯데와의 주중 경기에 선발로 나선 장원삼 선수는 7과 3분의 2이닝동안 무려 130개의 공을 던지며 굉장히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4회에 홍성흔 선수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8회에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둔 늦은 교체타이밍에, 조금은 욕심을 부려서 만루홈런을 맞아 5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고, 코칭스테프가 장원삼의 의욕을 조금은 적절히 조절했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장원삼의 나머지 부분은 굉장히 힘있고 깔끔한 피칭을 보였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책임하에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의지는 매우 높이살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초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삼성의 타자들은 지난 두산과의 경기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