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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한이 돌아오고, 박석민 돌아가고~!

 

 

삼성 휴대폰은 잘 터지는데, 왜 홈런은 안터질까?ㅋㅋㅋ

방송 카메라에 어느 팬의 귀여운(!) 멘트가 잡혔습니다~! 센스 만점이네요~!

 

오늘 경기에서 삼성은 팬들의 바람이던 홈런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5 : 3으로 뒤지던 9회말 2아웃 1, 2루까지 쫓아가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정신 승리중이랍니다...)

 

지난 시즌 삼성과의 상대전적이 5승 1무 13패였던데 반해, 이번시즌에서 두산

삼성과의 4 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고, 하루만에 롯데를 누르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라이온즈는 비록 오늘 경기는 패했지만, 박한이가 2번타자로 돌아오고, 박석민은 5번타자로 돌아감으로써

5월 한달은 4월만큼 무기력하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본 경기였습니다.(정신 승리중...)

이날 돌아온 박한이는 5타수 2안타, 1득점을 하며, 예상보다 빠른 적응력을 보여줘

삼성의 2번타자로써 침제된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넣을 수 있을듯합니다~!(이건 진심입니다!)

 

특히, 0 : 5로 끌려가던 라이온즈가 8회말 박한이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틀며

허무하게 패하지 않은 점에서 라이온즈에게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9회말 2아웃 1, 2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박한이가 프록터의 빠른볼에 삼진아웃을 당하며

시즌 첫 경기에서 MVP로 뽑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친것은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니퍼트가 워낙 잘 던진데 반해,

윤성환은 2회에 와일드피치로 실점을 한 것은 뼈아픈 대목이었습니다.

과연, 윤성환의 올시즌 첫승은 언제쯤 기록할 수 있을까요? 최형우의 홈런만큼이나 기다려지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여러가지면에서 인상적인 경기였습니다.

특히, 수비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팀 분위기를 살리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4회초 이승엽의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는 팀의 고참으로써 솔선수범(!)하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며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이승엽의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이승엽은 어쩌면 이렇게 멋진 모습만 보여주는 것일까요~?ㅎ

앞으로 수비 못지않게, 홈런으로 더욱 팬들을 기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ㅎ

 

그리고 박한이도 돌아와 라인업이 제모습을 갖췄으니,

팬으로써 삼성의 방황은 여기까지만 허락(!)하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