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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한이 오자, 공격력이 살아났다!

두산 베어스의 선발(!)이 갑작스레 무너진 사이에,

삼성 라이온즈가 집중력을 발휘하여, 10 : 0 의 큰 점수차이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두산의 선발이 4회까지 삼성의 방망이를 잘 틀어막았지만,

갑작스럽게 흔들린 5회에, 그 틈을 잘 살린 삼성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이승엽의 어깨통증으로 타선이 다소 변경되긴했지만,

무엇보다 신기한 점은 박한이의 합류 이후, 삼성의 공격야구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오늘 경기는 유심히 보지는 못했지만,

박한이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는, 왠일인지 계속 1루에 주자가 들어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며,

공격의 모든 흐름은 박한이에게서 시작되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테이블 세터로써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박한이의 등장으로 마법처럼 4월 한달동안 보여줬던 부진함은 훨훨 털어버린 듯,

최형우도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려 타율 2할을 기록하며, 조금씩 부활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탈보트가 잘 던져주긴했지만, 여전히 선발진의 불안함이 존재하고 있기때문에 우려스러운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잠자던 타선이 부활한다면, 4월의 허무함이나 무기력함은 사리질 것이고,

적어도 선발이 무너지더라도, 박빙의 승부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 것 같습니다~!

 

여전히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5월 야구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 한이 덕분(!)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