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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셜록 바스커빌의 사냥개를 보는 포인트 3가지

 

바스커빌의 사냥개 (The Hounds of Baskerville)


어둡고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바스커빌의 숲 어딘가에서...

 

한 아이가 공포로 가득한 얼굴로 가쁜 숨을 헐떡이며 뛰어가고,

 

맹수의 울부짖음과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가득한 등장은 더욱 더 공포감을 극대화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가 아홉살때 그린 크고 붉은색 눈이 빛나는, 검은 괴물의 모습)
 

                                                               


(유산을 두고 벌어지는 사건의) 원작도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던 작품 이라,
어떻게 각색되었을지가 사뭇 기대되는 에피소드였다.(사건 의뢰인  :  핸리 나이트)
 

 
나름대로 꼽아본 이번 에피소드의 포인트
먼저, 스릴러 특유의 스산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의뢰인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공포와의 대면!!
과연 그는 공포와의 싸움에서 굴복하고 말것인가?

 

 

그리고 비밀을 은폐하려는 자와 그것을 찾으려는 자 간의 긴박한 대결!!

 

 

마지막으론 냉철하던 셜록이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두려움자아에 대한 의심을 드러내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고,

 

 

티격태격 다투면서도 보이는 왓슨과의 깨알같은 파트너쉽이 이번 에피소드의 핵심 포인트이다.
서로가 눈치채지 못하게, 서로를 따스히 바라보는 저 모습들~!
이제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든걸까??ㅎㅎㅎ

 


셜록 팬들은 사건 자체보다
오히려 셜록의 감정선을 살펴볼 수 있었던 점이 더 인상적인작품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워낙 1편이 일부 해설이 필요할만큼 다소 복잡했기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봤었는데
생각보다 심플했고, 가득한 볼거리와 더욱 세련된 타이포그라피로 계속 감탄하며 보는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 '기억의 궁전' 에 흠뻑취한 셜록과 뽀너스로 보여주는 마력의 섹시한 미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