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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탈보트 호투, 라이온즈 2연승

삼성롯데의 어제, 오늘 경기는 삼성의 선발 투수들이 팀 승리를 견인했군요~!

어제 윤성환에 이어 탈보트 역시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라이온즈에게 2연승에 선물했습니다.

탈보트는 이로써 4승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에 이용훈, 니퍼트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라이온즈는 수비실책이 간간히 나오긴 했지만,

2, 3회 중요한 순간에 박한이최형우의 멋진 수비로 위기를 벗어나며, 승기를 가져갈 수 있었고,

마침내 5회에 추가 2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라이온즈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삼성은 이닝의 첫타자들이 활발히 출루를 하며

꾸준히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이었는데, 역시 이닝의 첫 타자는 출루를 하고 봐야하고,

3연전 경기라면, 전력을 다해서라도 첫 경기는 이기고 봐야하는 것 같습니다~!

 

라이온즈의 끝판대장 오승환

어제도 1실점 하며, 그동안 롯데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은 삼진 2개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3타자를 틀어막는걸 보니, 다시 평정심을 되찾은 느낌입니다.

역시 끝판대장이자 돌부처 답습니다~!ㅎ

 

그리고 배영섭이 없는 틈을 타 외야수이자 9번 타자로 출장한 정형식

3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하고, 도루도 성공시키며 눈에 쏙 들어오는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비록 5회에 태그아웃 당한것이 옥의 티지만, 정형식의 활약으로 정형식→김상수→박한이로 이어지는

세터진이 공격력을 배가시켜 이후 이승엽→박석민 순으로 이어지면서 찬스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경기까지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 컨디션이 쭉~ 이어지길 바래봅니다~ㅎ

 

그나저나, 채태인 파문은 팀의 2연승으로 조금 잠잠해지긴 했지만,

아직 그의 활동이 마뜩치만은 않은데.. 류중일 감독의 채태인에 대한 믿음 야구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롯데의 경우는

자이언츠 선수들은 어제 삼성에게 2 : 1로 패한 영향인지, 아무리 팬들이 정열적으로 파도타기 응원을 보내도,

표정에서부터 뭔가 잘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낸 것 같습니다. 롯데 타선에 무슨일이 생긴걸까요???

실제 성적에서도 안타수는 거의 삼성에 근접하는데, 산발적인 안타라 영양가가 있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자이언츠는 4회에서 1사 2루 상황과 5회 1사 1, 2루 상황을 날려버림으로써,

어제처럼 오늘 경기도 경기 초반에 양팀의 승패가 결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

이후 5회에서 삼성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가 라이온즈로 흘러갔으니까요.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3연전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는 내일은,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내일 선발은 삼성 고든 vs 롯데 유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