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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라이온즈의 성공적인 타선 변화

그동안 라이온즈의 부진은 물론 복합적인 원인이 있고, 지적하는 많은 분석 중에서

선발 투수진의 부진도 큰 원인으로 지적되었지만, 타선의 부진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최형우 등 중심타선의 부진과 함께,

선두타자들이 침묵하며, 중심타선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부분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삼성 테이블세터의 타율은 최하위라는 수치는 방송에서 그대로 확인 할 수 있었죠.

 

그동안 삼성은 확실한 2번타자감을 찾지못해 류중일 감독의 고민이 깊었었는데,

2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타선 변경을 통해 다소나마 그 방향성을 찾은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류중일 감독의 말을 빌리면 "임시직"이라고는 하나,

현재 그동안 2번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왔던 선수들이 부재한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그리고 테이블 세터의 타율을 끌어올려 팀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가장 맞춤형 전략을 선보였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박석민은 최근 뛰어난 타격감각을 선보이며, 20일 경기에서도 팀에서 큰 공헌을 해주었습니다.

김상수는 5타수 1안타의 기록이 아쉽기는 하지만, 3런 홈런이라는 큰거 한방으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으니,

4연패로 팀내 침울했던 분위기를 한방에 가시게 하는 효과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뭐, 더 안정적인 타선은 이승엽-최형우-박석민으로 이어지는 타선이라는걸 부인하지는 못하겠지만,

최선보다는 차선이 지금은 필요한 시점이니까요~ㅎ

 

조만간 박한이도 복귀한다는 소식도 들려오는데,

이제 사람들 놀래키지말고, 시즌 시작전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챔피온의 위용을 선보여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