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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는 4연패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한화는 당시 2연패로, 두팀 다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죠~

 

연패의 사슬을 끊기위해 삼성은

팀내에서 타격감을 유지하던 박석민을 2번타자로 기용하는 전략적 변화를 꾀했습니다.

결과는 대 성공으로, 4연패의 부진을 털어내며, 4연패의 왕좌(!)를 한화에게 내어주었습니다~!

한화의 경우 김태균이 국내 복귀 후 12경기만에 첫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지만,

자충수가 된 바리스타 투입과 잇달은 수비실책으로 빛이 바래고 말았군요.

 

이번 경기가 현재 꼴찌 한화에게 이긴 승리라고 폄훼할 수도 있겠지만,

삼성에게 있어서는 다시한번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재기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에

더할 나위없이 적절한 시점에 펼쳐진 경기라고 보여집니다~! 어제의 비도 삼성에겐 득이된 듯 합니다~!

 

오늘 경기 전부터 2번타자로서 박석민의 활약을 기대했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투런 홈으로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라이온즈로 가져오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베테랑의 면모를 맘껏 선보인 진갑용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을듯합니다.

3:3 승부가 지속되던 순간, 분위기를 다시 반전시키는 한방은 진갑용의 손에서 펼쳐졌습니다.

오늘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승엽은 승리에 쇄기를 박는 투런 홈런으로 올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며

양준혁이 세운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기록(351개)에 이제 24개 차이로 다가갔습니다.

올 시즌 그가 이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도 관심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1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1이닝동안 무려 8실점을 하며 무너졌던 장원삼도,

중간계투로 출전해 몸을 풀고(!) 다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제 타자 부문에서는 최형우를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시점이기에,

선발 투수들이 부진을 털어낸다면, 끝판대장 오승환이 버티고 있는 삼성이기에

충분히 연승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듯합니다. 오늘 경기를 보니 다음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