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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장원삼, 제구력 난조로 오늘도 15승 실패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 선수두번째 15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2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8회 홍성흔 선수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7과 3분의 2이닝동안 이번 시즌 최고 투구수인 130개의 공을던졌고,

 

7회 이전까지의 경기는 호투했기때문에,

아쉽기보다는 쉬어가는 타이밍처럼 여기며 15승을 다음으로 기약했었습니다.

 

 

그리고 열흘만에 등판한 오늘,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1회에는 서건창, 강정호, 박병호 선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이기는 했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2회에 단 일곱개의 공으로 넥센 타선을 틀어막으며 깔끔한 피칭을 이어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3회들어서면서 박헌도 선수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집중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고, 결국 4회에는 정인욱 선수에게 공을 넘기며 조기강판 당하고 말았습니다.

 

반면, 넥센의 나이트 선수는 8과 3분의 1이닝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는 효율적인 투구를하며 시즌 13승을 챙겨서,

장원삼 선수와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고,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장원삼 선수는 3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4사구 3개에 4실점하며

상대한 넥센의 타자만, 18명이었고, 이로써 방어율은 3.98로 급상승 해버렸습니다.

 

이번 시즌 보여준 날카로운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난타와 대량 실점을 가져왔는데,

우천으로 한차례 등판이 취소된 것이 영향을 줘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고 보기에는 프로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하고,

 

지난 롯데와의 경기에서 홍성흔 선수에게 만루홈런을 맞은 것을

아직 기억에서 지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현재 다승왕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

 

나이트 선수가 오늘 승리를 거두며 13승을 챙겨서 다승왕 다툼도 이제 치열해진만큼,

조금 더 분발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꼭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겠습니다~!

 

 

삼성은 나이트 선수에 막혀 득점에 실패하며 무득점을 이어갔지만,

9회 말에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까지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아쉽게 3점을 뽑아내며 오늘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끝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때문에, 내일 경기는 조금 더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