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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삼성, 장원삼의 15승은 다음 기회로~

장원삼 선수가 본인의 현재 승수를 둘러싼 논란(!)를 알아버린 것일까요~?

오늘 롯데와의 주중 경기에 선발로 나선 장원삼 선수는

7과 3분의 2이닝동안 무려 130개의 공을 던지며 굉장히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4회에 홍성흔 선수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8회에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둔 늦은 교체타이밍에,

조금은 욕심을 부려서 만루홈런을 맞아 5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고,

코칭스테프가 장원삼의 의욕을 조금은 적절히 조절했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장원삼의 나머지 부분은 굉장히 힘있고 깔끔한 피칭을 보였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책임하에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의지는 매우 높이살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초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삼성의 타자들은 지난 두산과의 경기에서 무려 20안타를 쳐내며,

11 : 3이라는 큰 점수차이로 이긴 경기에 너무 많은 힘을 쏟아부은 탓인지,

 

아쉽게도 이용훈 선수의 갑작스러운 교체상황이라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조금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서 안타까웠는데,

 

9회 말에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3점을 뽑아냈고,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박석민 선수가 교체투입되어,

끝까지 승리를 염원하는 모습은 비록 이번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하는 삼성의 멋진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

6회말 첫 타자로나선 박한이 선수가 펜스를 맞히는 중전안타로 만든 2루타로

삼성의 동점 혹은 역점 기회에서, 중심타선의 이승엽, 최형우, 진갑용 선수가 내리 기회를 살리지못하고,

중심타선으로써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는 점인데, 내일 경기에서는 더욱 분발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 삼성이 아쉽게 패하기는 했지만,

오늘같은 분위기라면, 롯데와의 경기에서 기대했던 2승 1패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ㅎ

계속해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