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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양궁 국가대표팀, 올림픽 전종목 석권 목표!

 

양궁은 올림픽에서 남ㆍ여 단체, 개인전의 총 4개의 메달이 걸려있고,

매번 1~3개 가량의 금메달을 따와서 올림픽 효자종목으로 일컬어지고,

잘 아시듯이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팀의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었으니, 바로 전종목 석권이 바로 그것입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2개의 금메달을 따낸바 있지만,

아직 남자 개인전에서는 금메달이 없어 전종목 석권이 어려웠던 것입니다.

 

이번에 남자 개인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지금까지 이루지 못한 꿈을 제가 이루겠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히고 있는만큼

런던 올림픽에서 양궁 국가대표팀의 원대한 목표가 달성되기를 바랍니다.

 

 

양궁 경기시간은 우리시간으로

 - 7월 28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남자 단체전이 진행되고, 최종 결승전은 29일 새벽 2시부터입니다.

 - 7월 29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여자 단체전이 진행되고, 결승전은 30일 새벽 2시부터 진행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양궁 종목은 다른 나라들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며 우리와의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고,

이번 올림픽부터 도입되는 개인전 세트제로 불확실성이 다소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세트제는 한 세트에 3발씩, 최장 5세트까지 맞대결을 치러, 세트점수가 높은 선수가 승리하는 것입니다.

세트를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으로, 세 세트를 연승해 6 : 0이 되면 해당 경기는 종료됩니다.

그리고 5세트까지 동점이면, 한발을 추가로 쏴 과녁의 중심에 가까운 선수가 이기는 슛오프가 실시됩니다.

 

경기규칙만보면,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흥미도가 높아진 건 사실인데

선수입장에서 본다면, 상당히 부담이 높아질 듯 합니다.

 

기존 방식은 12발씩 쏘아 기록을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졌고,

그래서 7점 이하 실수발이 나오면 일부는 경기 포기를 하기도 했지만,

세트제를 도입함으로써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단체전은 출전자 3명이 엔드당 2발씩, 4엔드 총 24발을 쏘아 합계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 동일합니다.

출전 선수들의 심리상태를 봐가며 순서를 정하는 부분에 상당히 전략적으로 신경을 써야하는데,

 - 첫번째 선수는 슈팅 타이밍을 빨리해 남은 선수들에게 제한 시간의 여유를 줄 수 있어야하고,

 - 두번째 선수는 고득점을 유지해 승기를 유지하고,

 - 세번째 선수는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마무리의 역할을 잘 해줘야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여자 대표팀은 이성진→최현주→기보배 선수 순으로 확정되었고,

남자 대표팀은 김범민→임동현→오진혁, 혹은 임동현→김법민→오진혁 선수의 두가지 안 중 고심중이라고 합니다.

 

 

매번 경기규칙이 바뀌는 듯한데, 관중과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려는 이유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독주체제를 막아보려는 의도가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P통신에서 각 종목별 메달 전망에서 전한 소식에서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팀은 총 3개의 금메달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자 양궁의 기보배 선수가 개인전 1위를하고, 남ㆍ여 단체전에서 1위를 하는 것입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세계 1위 미국의 브래디 앨리슨이 금메달 가능성이 다소 있고,

임동현, 오진혁 선수가 은, 동메달을 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전망을 뛰어넘어, 목표로한 전종목 석권을 달성해내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