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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4월18일 삼성-두산 2차전 경기요약

 

 

오늘 잠실에서 있었던 삼성과 두선의 경기는 꽤나 볼거리가 풍부한 경기였습니다~!

6회까지 두산의 이용찬이 삼성타선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를 했고,

5회 정수빈의 기습번트도 센스있었고, 9회 김현수의 송구도 좋았고, 포수 최재훈선수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특히, 양의지의 부상으로 인해 처음으로 선발 포수로 나선 최재훈 선수

앞선 위기상황에서도 상대 타자의 벨런스를 무너뜨리는 투수 리드로 삼성의 막강 타선을 틀어막았고,

중요한 시점이었던 9회에 손주인, 채태인의 타석에서 무려 4개의 블로킹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2루로 송구해 직접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아주 강했다고 보여집니다~!

두산이 양의지에 이어 또 복덩어리 하나를 잡은 듯 보이네요~!(양의지, 최재훈 모두 군필입니다)

 

 

삼성은 6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하고, 이대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던 7회에,

무려 3득점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역전승도 기대해 봄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시 전년도 챔피언 삼성의 저력은 만만치 않더군요~! 도무지 상대를 안심하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9회에 오늘 경기에서 삼성에게 있어 가장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상황은 9회 1사 2루 상황~!

여기서 잘만하면 동점이나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손주인이 좌전안타로 생긴 기회에 다소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홈에서 아웃되면서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삼성은 다시한번 3연패를 경험하며 3승 6패로 7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이승엽, 최형우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최형우가 삼진 3개 기록하는 모습을 보니

중심타선의 부진으로 시즌 초반 삼성이 계속해서 고전할 가능성도 보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최형우의 인터뷰를 보니 아직 자신감은 여전한듯 보이고,

작년에도 12경기만에 첫 홈런을 쳐냈으니, 아직 9경기가 지난 시점이라

앞으로 홈런 한방으로 이 부진을 시원하게(!) 털어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요건 오늘 경기의 덤입니다~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에 출연하는 존박박진희씨가 키스하는 장면이 잡혔답니다~ㅎㅎ

키스타임에 잡힌 거라는데, 촬영중이었나봅니다..?!

캐스터가 이거 스포일러 아닌지 걱정도 하던데, 벌써 인터넷 신문에 떴군요~?! 스포일러 맞나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