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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대호, 타율 1할대로 부진

 

링크 : 이대호 시즌 첫 홈런(4월 21일)

링크 : 이대호, 홈런모음/2012시즌 일본리그

 

경기 후 오카다 감독 앞에 서서 팀원들과 하이파이브 하는 이대호의 사진속 표정이

지금 이대호의 속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듯 보입니다.

 

팀은 오늘 승리했지만, 그는 오늘에서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196(51타수 10안타)으로 떨어졌습니다. 1할대로 떨어진 것이지요.

수치로 그의 기록을 살펴보면, 최근 손맛(!)을 본지 좀 지난 상태라 감을 잃은건 아닌지 조금 염려기도 합니다.

 

링크 : 이대호 2012년 선수정보(다음스포츠 기록실)

 

그리고 팀인 오릭스가 리그 4위를 기록중이라 묻어가기(!)도 쉽지는 않네요..^^;

팀이 승리하고 있으면 다소나마 분위기에 편승해 타격감을 살릴 수 있는 시간도 조금 더 벌 수 있는데,

이럴땐 팀이 지면 자신때문에 진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가 느끼는 심리적 압박도 상당할 거라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조금 넓은 스트라이크 존, 새로운 투수들과 투수별 투구내용에 익숙하지 않은 그가

처음부터 잘 할거란 예상을 한 것도 아니지만, 맘 고생할 모습을 생각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뭐. 사나이 이대호, 이정도 각오 안하고 일본에 간거 아니니까요!!!

지난번에 큰 스윙을 하지 않고, 적응을 위해 힘을 뺀 타격을 노리는 모습을 칭찬한바 있는데,

요즘 조금 욕심을 내고 있는건지 알 순 없지만, 멘탈에서 무너지지 않고, 초조해하지 말고,

특히 일본은 포크볼로 타자를 공략하는 경우가 많던데, 이 모든 방법을 해결하고,

상대 투수들을 이길 방법을 현명하게 찾아내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는 이대호니까요~!

 

최근의 이대호의 인터뷰 기사가 없어서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판단할 순 없지만,

자신감 잃지 않고, 조만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