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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2 런던올림픽, 우리나라 축구경기 일정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 되고, 3명의 와일드 카드 선수가 출전하게되는 2012 런던올림픽 축구경기

축구라는 특성상, 일정이 다소 길 수 밖에 없어서 올림픽 개막식보다 이틀 앞둔 25일부터 경기가 시작됩니다.

 

총 16개 팀이 4개조로 나눠져서 조별리그를 벌인 후,

각 조의 1, 2위 국가가 8강에 진출하고, 이후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게 되며,

 

우리나라는 멕시코, 가봉, 스위스와 함께 B조에 속해있고, 월드컵 선수들이라 정확한 평가지표는 없지만,

올 6월 기준으로 발표된 FIFA 랭킹으로 간접적으로 각 팀을 평가해보면,

우리나라는 35위에 올라있고, 멕시코는 19위에, 스위스는 21위에, 가봉은 49위에 랭크되어 있어서

결코 만만한 팀들은 물론 아니었습니다.

 

 

 

 

 

 

 

본선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 멕시코와의 경기는 0 : 0  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고,

 - 스위스와의 경기는 2 : 1 로 이기며, 8강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 가봉과의 경기는 0 : 0 으로 비기며, 조 2위로 통산 3번째 8강에 올랐습니다~!

 

 

잘 아시듯이 올림픽 국가대표는

아시아 국가로는 사상 최초로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본선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은

첫 진출 자격이 있었던 1948년 열린 제 14회 런던올림픽과

지난 2004년 28회 대회였던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8강이었기때문에 다소 아쉬움이 많은 상태라서,

64년만에 런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과거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이뤄내기를 바래봅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번 2012 런던올림픽에서 8강을 뛰어넘어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런 패기로, 통산 3번째 8강진출을 이뤘습니다~!~ㅎ

 

 

 

[업데이트] 2012년 7월 27일

 

 

멕시코와의 경기를 보니, 막판 골 결정력이 매우 아쉽기는 했지만,

전반과 후반 중반까지 공격을 주도하면서,

우리선수들이 예상보다는(!) 상당히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패널티에어리어에서 잔패스를 남발한 부분이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치 책임떠넘기기처럼 보였거든요. 해결사 부족이 시급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멕시코도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고, 순간적인 돌파력을 보이며

막판 1분여를 남기고, 정말 간떨어지는줄 알았지만,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우리선수단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의 목소리에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ㅎ

스위스와 가봉도 무승부로, 다음 스위스와의 경기가 매우 중요해진 가운데,

계속해서 우리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업데이트] 2012년 7월 30일

 

 

멕시코가 가봉을 2 : 0으로 이기고, 우리나라가 스위스를 2 : 1로 이기며,

우리나라와 멕시코의 8강 진출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경기로 승점 3점을 챙기며,

가봉과 비기기만해도 8강에 진출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선수들은 멕시코전보다 더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특히, 김보경의 왼발 결승 발리골은

과거 박지성을 떠올리게할 정도로 상대가 손쓸 틈 없이 완벽한 골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봉전도 비긴다는 생각보다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화끈한 플레이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업데이트] 2012년 8월 2일

 

 

너무 기대를 했나봅니다.

통산 세번째 8강 진출이라는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냈음에도,

가봉과의 0 : 0 무승부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 팀의 특성상 경기초반 우리가 득점을 하면,

가봉이 쉽게 무너져 조 1위 가능성도 크다는 예상도 있었는데,

그런점에서보면, 경기초반 골기퍼와 1 : 1 승부에서의 골 결정력 부족이 참 아쉽습니다.

 

다음 경기는 주최국인 영국과

우리시간으로 8월 5일 일요일 오전 3시 30분부터 8강전 경기를 시작하게되는데,

간접적으로 비교해서 피파 7월 랭킹을 보면, 우리나라는 28위, 잉글랜드는 3위에 랭크되어있군요.

 

어찌보면 객관적 전력에서 뒤지는 것도 사실이고,

홈팬들의 다소 일방적인 응원과 편파판정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초반부터 골을 만들어내서 편파판정의 여지가 없는 깔끔한 승리를 해주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업데이트] 8월 5일

 

이럴수가!

일본과 이집트 경기에서 일본이 4강에 오른 소식에 분해하고 있었고,

세네갈의 다소 허술함에, 조 1위로 진출했어야 했던것 아니냐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는데,

 

우리나라는 영국과 1 : 1로 비긴 상황에서 승부차기까지가는 접전을 펼쳤고,

후반 15분쯤, 골기퍼 정성룡 선수의 부상으로 투입된 이범영 선수가 승부차기에서

영국의 마지막 키커 스투리지 다니엘의 공을 막아내며,

승부차기 5 : 4의 기록으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4강 진출 신화를 썼습니다~!

 

역시, 홍명보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의 수장다운(!) 경기결과인 것 같습니다~ㅎ

 

 

 

뭐, 브라질이야 워낙 유명하고, 본선 조별리그도 3전 전승을 기록한 상황이지만,

7월 피파랭킹으로 간접 비교를 해보면, 우리나라 28위, 프라질 11위인 상황이라,

영국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라온 우리나라가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면,

체력이 관건이긴하지만, 사상 첫 올림픽 결승진출 신화도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3일 뒤, 8월 8일에 펼쳐질 4강전도 기대하며 지켜보겠습니다. 화이팅!

 

 

 

[업데이트] 2012년 8월 8일

 

 

이제 운명의 한ㆍ일전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브라질과의 4강 경기에서

지난 영국과의 8강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터라,

체력이 관건으로 지적되었었는데, 전반 초반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듯 보이다가,

전반 후반부터 조금씩 브라질에 끌려가며 결국, 0 : 3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경기내용, 결과 모든 면에서 아쉽기는하지만,

브라질의 앞선 실력을 경험하며,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었으리라 봅니다~!

 

이제 멕시코전에서 1 : 3으로 패한 일본과 3ㆍ4위전을 치르게되는데,

런던땅에서 운명의 한ㆍ일전이 펼쳐지는만큼

우리선수들이 메달을 따서 병역혜택을 받는다는 생각보다는

 

한ㆍ일전에서 승리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한다면,

온 국민의 염원속에서 승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선수들이 계속해서 선전해주기를 바랍합니다~! 화이팅!

이번 경기는 8월 11일 오전 3시 45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업데이트] 2012년 8월 11일

 

 

우리나라 축구계 황금세대의 탄생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올림픽 축구 3-4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맞아

박주영, 구자철의 연속골로 2 : 0 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따낸 것입니다~!

 

우리나라 축구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데 이어서

1948년 런던올림픽 이후 64년만에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것도 매우 기쁜 일이지만,

그 상대가 일본이었다는 점은 기쁨을 더욱 배가시키는 것 같습니다~!

역대 올림픽대표팀 상대전적도 5승 4무 4패로 우세를 지킨 것도 덤인 것 같습니다.

 

사실, 지난 브라질 전에서는 3, 4위전을 준비하는 인상이 조금 있었는데,

당시 크게 무리하지않고, 영국전에서의 연장혈투에 따른 체력보강을 한 것이,

이번 승리의 원동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고,

역시 한일전이라는 특수성국민의 응원이 또 다른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이를 온몸을 체감한듯, 선수들도 그라운드에서 경기내내 살아있는 공격력을 보여줬고,

선수들의 투혼과 패기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경기를 펼친 것 같습니다.

 

몇분을 뛴 선수도, 계속해서 활약한 선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똘똘뭉쳐 경기에 임한 것과 홍명보 감독의 신뢰 또한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또, 후반 44분 김기희 선수의 교체는 전원 병역혜택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아는데도,

선수에게 계속해서 작전(!)을 주문하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꽤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진지한 주문(!)과 김기희 선수의 연신 싱글벙글한 모습도 재미있었구요~ㅎ

 

홍명보 감독이 국민감정을 생각함과 동시에,

선수에게도 몇분을 뛰어도 중요한 팀의 일원이라는,

소속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쉬운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팀은 그동안의 경기에서

강팀이라 일컫는 팀들에게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펼쳤고,

동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기때문에, 앞으로 이런 결과들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한국축구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계속해서 우리선수들의 선전을 바랍니다~! 화이팅!

 

 

PS. 박주영 선수가 마음 고생도 많이했을텐데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과

구자철 선수가 매 경기에서 활약해주었지만 골은 없었는데,

경기 전까지 골을 넣겠다는 약속(!)을 지켜줘서 참 고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