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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삼성과 SK, 외나무다리 승부, 1승 1패!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삼성이 하위권에서 맴돌고, 5할대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할때는

중위권으로 올라서기를, 5할만 넘기를 기대했었는데,

 

선발 투수진의 활약과 타선의 상승세로 어느덧 3위까지 오르고나자,

이번에는 SK와의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전승을 해서,

깔끔하게(!) 1위를 탈환하거나 적어도 2위에 안착하자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ㅎ

 

따라서 어제의 승리로 SK에 반게임차로 따라 붙은 상황이라,

지난 21일 기아전에서 7이닝동안 2실점하며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 선발승을 챙겼던 차우찬이었기에

다소 불안한감도 있었지만, 조금은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차우찬은 오늘 경기에서

6이닝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1피홈런을 포함해 7안타 3볼넷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고,

이로써 삼성과 SK의 승차는 다시 1.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5할의 문턱을 넘어섰더니, 이번에는 팀 순위 2위의 문턱이 생긴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ㅎ

 

특히, 오늘 차우찬은 SK 김성현에게 데뷔 첫 홈런을 허용했는데, 김성현이라서가 아니라,

차우찬이 자주 홈런을 허용하는 대목은, 오늘 삼성의 패배 못지않게 뼈아픈 대목인 것 같습니다.

차우찬이 멘탈 훈련 제대로 하는 중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제 그만 사양해도 될 것 같습니다.

 

 

반면, SK의 윤희상은 삼성의 타자들을 상대로 선전하며, 삼성은 6안타를 뽑는데 그쳤는데

이 와중에도 선발포수로 나선 이지영이 배영섭, 김상수와 더불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뽐낸 것은

주목할 대목인 것 같습니다.

 

차우찬의 패배 등으로 아직, 포수로써의 역량은 어떤지 감이오지 않지만,

어제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바 있어서

타자로써 이지영은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주목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내일은 최근 상승세에 있는 장원삼이 선발로 나서는 경기니까,

다시 SK사냥(!)에 성공해서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지길 바래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