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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장원삼, 다승부문 공동 선두 등극!

삼성 선발 투수진이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일까요?

장원삼도 짝수해인 올해 또다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일까요~?ㅎ

 

어제 차우찬선수가 7이닝동안 126개의 공을 던지며,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데 이어서

오늘 장원삼선수는 8회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위기를 맞았지만,

올시즌 가장 많은 총 122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아냈고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을 기록했고, 이로써 장원삼은 두산의 니퍼트, LG 주키치와 함께 다승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초반에는 다소 불안하긴했지만, 과감한 몸쪽 승부가 돋보였고 이후 체인지업 등으로 헛스윙을 유도하고,

6회말 2사 만루의 위기상황도 잘 벗어나는 모습을 보니 올시즌 더 많은 활약이 기대되는 장원삼이었고,

어제 경기를 기점으로 팀도 서서히 부진을 털어내며 박빙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순위경쟁에서 상위로 뛰어오르고,

선발 투수진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기때문에 타선에서 조금만 더 분발해준다면,

순위경쟁에서 탄력을 받게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오늘은 즉각적인 투수교체 타이밍도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장원삼이 8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주자마자 심창민을 등판시켜 소중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아내고,

역시 8회 1사 2루 상황에 넥센이 중심타선에 들어서자 끝판대장 오승환8회 1사 2루 상황에서 등판시키며

박병호를 뜬공, 강정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

한점차 승부에서 소중한 1승을 위한 과감한 결정이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넥센 중심타선이 부진하긴했지만, 오승환은 끝판대장의 위력을 선보이며 13세이브를 기록했고,

더군다나 오늘은 봉준근이 롯데에게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프록터, 한기주 등

마무리 투수들이 거의 대부분 멘붕 상황에 직면한터라 더 의미있는 세이브인 것 같습니다~!

 

매번 한점차 어려운 승부에서 투수교체타이밍을 놓쳐서 진 경기가 더러 있었지만,

지난 패배에서 교훈을 얻고,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롯데의 강민호가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동점홈런을 터뜨리는 것을 시작으로,

결국 연장 접전끝에 롯데가 LG에게 승리하지 않았다면, 단독 2위로 뛰어오를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쉬운 대목이지만, 아직 기회는 많으니까,

오늘처럼 접전상황에서도, 매순간 삼성의 전력들을 잘 활용해 좋은 경기내용을 만들어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