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K에 설욕전 펼치며 후반기 첫승기록~!

어제 SK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가는 접전끝에, 스퀴즈 번트 일격을 당하며 주춤했던 삼성이,

오늘은 1회부터 화끈한 플레이를 펼치며 어제의 패배를 완벽하게 되갚아 주었습니다~!

 

1회에 SK의 선발로 나선 마리오가 부상으로 교체된 틈을 타서

승기를 확실히 붙잡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고,

어제 패배 후 승리에 대한 집념으로 집중력도 상당했음을 보여주는 경기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3회 말 최형우의 우월 2점 홈런포를 날려내며 이날 경기에서만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보였고,

7회 말 SK의 추격의지를 꺾고, 정형식이 이틀연속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럼을 때려내며 승기의 쐐기를 박으며

4타수 1안타 2타점을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최형우 선수는 살아날 듯 살아날 듯 잠잠해지는데, 이번에는 다시 부활을 선언하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정형식 선수는 비록 4타수 1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쐐기를 박는 홈런포를 쏘아내며,

이제 박석민 선수와 함께 삼성팬들의 귀여움(!)을 양분하는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ㅎ

계속해서 성장하며, 삼성의 주전타자로 사랑받기를 바라겠습니다~!

 

 

또, 첫 등판한 김희걸 선수는 아직 첫 경기라 섯불리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1이닝동안 깔끔하게 막아내며 필승조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아

성공한 트레이드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불펜진에 새로운 활역을 불어넣어주면서,

김희걸 선수 개인적으로도 기아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삼성에서 잠재력을 맘껏 분출하며

새롭고 멋진 야구인생을 만들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차우찬의 교체타이밍과 오승환의 등판 부분인데,

뭐, 어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불펜진에 대한 배려와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상태에서 SK의 주전전수 교체가 이뤄지던 상황, 넉넉한 점수 차에서

저 역시 차우찬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었던터라 3점 홈런이 아쉽긴하지만,

차선의 선택으로 경기를 풀어갔다고 보여집니다.

 

 

또, 홈런 맞은 후 차우찬의 표정을보니,

한껏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한편으로, 아쉬움이 교차하는 표정이었기때문에

이번 홈런이 차우찬을 위축시킬 것 같지 않고, 좋은 보약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첫 경기에서 연장끝에 패배하는 좋지않은 경기결과에 선수단 분위기를 조금은 걱정했었는데,

오늘 경기를보니, 괜한 걱정을 한 것 같았습니다, 후반전 첫승을 기록하며 다시 승리의 기록을 써나간 삼성이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팬으로써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