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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아람 1초 오심, 로이터 화제의 사진 선정

 제 30회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경기에 출전했던,

신아람 선수의 1초 오심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자아냈었습니다.

 

1초 오심 사건에서 나타난 우리나라 체육계 일부 인사들이 행한

국민감정과는 전혀 무관한 사태해결 방향이 황당함을 가져오기도 했었습니다.

오심이라는 본질은 내버려두고,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보인 것이

가장 큰 문제였었지요.

 

당사자인 독일과 영국 일부 언론사와 국민들을 제외하고는,

사실, 외국 사람들도 이 사건에 대해서는 우리와 유사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 통신사인 AFP역대 올림픽 5대 오심 사건에 이번 사건을 포함시키면서

"제대로된 판정이 나왔더라면, 신아람 선수가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 것"이라고 표현했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통신사인 로이터이번주 화제의 사진

신아람 선수가 피스트에서 망연자실하게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사진을 선정했습니다.

 

단순히, 일어난 사실에 대해서 코멘트하고는 있지만,

이주의 사진에 선정할만큼, 영국사람들 스스로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편해지는 방법이 딱 하나 있기는 한데...

런던올림픽 조직위와 펜싱연맹이 이번 사태에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하고,

신아람 선수에게 공동 금메달을 수여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오만이 하늘을 찌르는 올림픽위원회와 런던올림픽 조직위, 펜싱연맹은

조금 부끄러울수도 있지만, 본인들의 명예를 지키고, 올림픽 정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좋은 결과를 선택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