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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두산 최재훈, 9회 결승타점 주인공 되다!

두산이 이틀연속 9회에 승부를 결정지으며,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두산의 윤석민 선수의 끝내기 홈런이 워낙 흥미로웠고,

3ㆍ4위를 달리고 있는 양팀의 경기결과가 궁금해서 오늘 경기를 보게 되었는데,

 

두산의 선발 니퍼트는7회까지 115개의 공을 던지고, 8탈삼진을 잡아내며 선전했고,

 

특히, 7회말 선두타자 홍성훈 선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도 맞았지만,

뒤이은 박종윤 선수와의 승부에서 바운드 되며 튀어오르는 공을 큰 키를 이용해

침착하게 잡아내며 병살로 만들며 위기를 벗어난 상황도 참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롯데 선발로 나선 송승준 선수도 8이닝동안 116개의 공을 던지고,

4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매우 선전했지만, 롯데타선은 침묵하며 0점을 이어갔고,

승리는 어제에 이어서 두산의 홍상삼 선수가 챙겼습니다~!

 

 

경기 기록이나 흐름에서 두산이 앞서 있었고

6회에는 2회에 이어서 두산이 선취득점의 기회를 잡았지만,

이원석 선수의 타구가 플라이아웃이 되면서 기회를 잡지 못했었는데,

9회 초에 들어서면서는 타자가 등장할때마다 공격흐름이 계속해서 바뀌며 흥미롭게 했습니다.

 

어제 끝내기 홈런을 쳐낸 윤석민 선수가 선두타자로 출전해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2루수 라인드라이브를 쳐내 공격의 물꼬를 트는가 했지만,

조성환 선수의 호수비로 아웃되며 물러나며, 양팀의 경기가 연장전 돌입을 예상하던 순간에,

 

다음타자로 나선 오재일 선수가 중전안타를 쳐내며 공격의 흐름을 이어갔고,

롯데의 전준우 선수가 실책을 범하며 오재일 선수는 2루까지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타자로 나온 대타 최주환 선수가 롯데의 바뀐 투수 최대성 선수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끝에 짧은 중전안타를 쳐냈지만, 다소 무리한 홈플레이로 아웃되며

경기의 흐름은 다시 팽팽하게 이어지며 또다시 연장으로 접어들려는 순간,

 

롯데가 오재원 선수를 거른 후, 승부처로 판단한 최재훈과의 승부에서,

최재훈 선수는 3루를 스쳐가는 좌익선상의 2루타를 터트리며 승부를 가르는 점수를 뽑아냈고,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되어, 최재훈 선수는 이날의 수훈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니,

두산이 마지막 순간 승리를향한 집중력과 의지을 예상보다 상당히 잘 발휘하고 있는 것 같고,

오랜만에 주전으로 출전한 최재훈 선수가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삼성의 류중일 감독 만큼이나, 롯데의 양승호 감독의 투수교체도 참 연구할 대목인 것 같고,

최재훈 선수가 이날 흐름은 좋았지만 오랜만에 출장한 경기라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대타를 쓰려는 마음이 들법한데도,

선수에게 힘을 실어주며 끝까지 믿음을 보여준 부분도 눈여겨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양팀의 상황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펼쳐지는 듯해서 한점이 중요한 시점에,

오늘 두산의 승리가 내일 경기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도 흥미롭고,

특히, 롯데와 두산의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 순위 변동도 있을 수 있기때문에,

롯데의 3위 사수냐, 두산의 3위 탈환이냐가 걸린 경기를, 꼭 챙겨봐야할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