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삼성, 최강불펜 자랑하며 넥센에 승리~!

삼성 고든이 선발로 나선 넥센과의 경기~!

 

고든은 5이닝동안 6안타 3볼넷 5실점하며 부진하긴했지만,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서 10 : 5로 승리를 챙겼고,

 

이로써 삼성은 프로야구 역사상 통산 네번째, 삼성으로써는 두번째로,

선발 10승투수 4명 배출이라는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그동안 장원삼, 탈보트, 배영수 선수가 10승이상을 기록하고 있었고,

이러한 대기록을 수립하는 날, 선발로 나선 고든의 기록이 조금 민망하기는하지만,

야구는 팀 경기니까, 기분좋게 봐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ㅎ

 

 

이번 경기는 삼성의 타선이 기회를 잘 잡아낸 점도 승리의 원동력이었지만,

어쩌면, 넥신의 볼넷삼성의 승리에 큰 영향을 준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넥신의 선발로 나선 강윤구 선수가

1회에만 첫 타석에 들어선 배영섭 선수와 강병규 선수를 연속 볼넷으로 내줬고,

역시 기회에 강한 이승엽 선수가 안타로 선취점을 만들며 경기의 흐름을 삼성이 가져가기 시작했고,

 

2회에는 신명철 선수와 강봉규 선수의 홈런으로 4점을 더 보태며,

초반부터 오늘 경기의 승기를 삼성으로 가져왔습니다~!

 

 

물론, 그동안 방망이가 잠잠했던 넥센의 박병호 선수

2회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포를 가동했고,

 

5회에도 2사 후, 장기영 선수와 강정호 선수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다시 홈런을 쳐내며 이날 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5타점을 기록해

삼성이 5회까지 다소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승부처라고 할 수 있는 5회에 마운드에 오른 넥센의 한현희 선수는

5회에만 볼넷을 세개나 허용하는 등 2사 만루 상황에서도 삼성에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이 득점하게되었고,

 

7회에는 박석민, 최형우 선수의 연속안타와 진갑용 선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날 MVP로 선정된 신명철 선수가 2타점 중전안타를 쳐내며

넥센의 거세던 추격의지를 꺾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삼성은 고든 선수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안지만, 권혁, 권오준, 차우찬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서

4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막강 불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안지만 선수는 고든에 이어 6회 초 마운드에 올라서,

넥센의 첫타자 오윤 선수에게는 4구를 허용했지만,

이후, 넥센의 타자들을 삼진으로 요리(!)하며 넥센의 추격의지를 꺾은 수훈 선수였고,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불펜진의 활약을보면,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한국시리즈에서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ㅎ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