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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윤성환 10승 희망을 준, 강명구 선수의 홈스틸~!

오늘 삼성과 LG의 경기는

윤성환 선수의 커브와 리즈 선수의 강력한 직구로,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될뻔한 경기였습니다.

LG의 리즈 선수가 홈스틸을 당한 분함을 김상수 선수에게 표시하지만 않았다면 말이지요.

 

더욱이, 오늘 경기에서는 번트 앤 런 작전도 구사되었고, 홈스틸도 시도되는 등

풍성한 볼거리가 나온 경기였기때문에, 리즈의 빈볼은 너무나 아쉬운 대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즈는 머리쪽으로 제대로된(!) 빈볼을 던지며, MUST 퇴출 1호로 올라선 듯 합니다.

비록, 162km의 공을 던지며 묘기(!)를 보이기는 했지만, 두산 정수빈 선수에게도 그랬듯이,

스포츠로써가 아니라 무기(!)로 공을 던지는 것 같아 참 안타까웠고,

이런 선수와 재계약을 한다는 것은 LG의 만행으로 여겨질 것 같습니다!

 

 

반면, 윤성환 선수는 각도 큰 커브를 선보이며,

7이닝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없이 일곱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올 시즌 6승을 챙겼고, 앞으로 22경기가 남은 삼성이기에,

윤성환 선수의 극적인 10승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윤성환 선수도 잘했지만,

역시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강명구 선수의 홈스틸인 것 같습니다~!

 

 

비록, 리즈의 다소 어이없는 보크로 선언되기는 했지만,

7회말, 0 : 0 상황에서, 이지영 선수가 간발의 차이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했고,

 

오늘 경기의 MVP이자, 대주자로 나선 강명구 선수가,

정형식 선수의 희생번트, 조동찬 선수의 우익수 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2사 3루 상황에서 홈스틸을 감행하며, 삼성의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이끌어낸 것입니다~!

단거리 육상선수 출신다운 멋진 플레이였던 것 같습니다~ㅎ

 

비록 실패하긴했지만, 정형식 선수의 희생번트에서는 번트 앤 런 작전도 구사되면서,

박빙승부에서 모처럼 다양한 작전이 구사된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삼성은 8회에 안지만 선수를 등판시킨 후, 2사 후,

끝판대장 오승환 선수를 출전시켜, 귀중한 한점을 지켜내며 승리를 기록했는데,

 

막강 불펜진의 위력과 더불어서, 삼성의 다양한 득점 카드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올시즌 가장 재미있으면서, 리즈로 인해 가장 화나는 경기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