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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삼성 중심타선 부진하며, 윤성환 시즌 10승 물거품!

2012 시즌의 막판으로 달려갈수록, 삼성과 롯데의 경기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늘 롯데는 승리를, 삼성은 패배를 하며, 양팀이 3경기차로 1,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롯데는 기아에 0 : 1로 뒤지던 상황에서,

9회에 1사 후 강민호 선수가 우전안타로 기회를 살려갔고,

황재균 선수는 7구 승부까지 가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전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고,

 

다시, 도루로 2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황성용 선수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리며,

9회에만 무려 3득점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반면에 삼성은, 한화 선발로 나선 류현진 선수가 6이닝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아홉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오늘 경기에서 호투하며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하며 끌려가다가,

어제에 이어 한화선수들의 활약으로 1, 2, 6회에 각각 1점씩을 내주며 0 : 3으로 뒤졌고,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김상수 선수의 중전안타와,

박한이 선수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득점 기회를 만든 후,

최근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이는 이승엽 선수가 좌중간 2루타를 쳐내며 2득점했고,

 

다시 1사 2루의 상황으로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뒤이어 타선에 들어선, 중심타자 박석민 선수가 삼진으로, 최형우 선수가 범타로 물러나며,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2 : 3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자신의 풍채(!)를 당당히 드러냄과 동시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터가 참관한 경기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오늘 선발로 나선 윤성환 선수

아쉽게도, 올시즌 10승 달성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즌초반 삼성의 부진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줬던 박석민 선수

어제 경기에서 뛰어난 수비실력을 보였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 후,

오늘 경기에서 4구와 몸에 맞는 볼을 잘 뽑아내며 활약을 했지만,

 

득점이 걸린 중요한 순간에는 삼진을 당하며, 2타수 무안타에 그쳐서

최근 들어 다소 부진한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최형우 선수 역시 오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는데,

이처럼, 중심타선의 부진이 고스란히 팀의 경기력에도 영향일 미쳐서 최근 다소 하락세를 보이는 것 같고,

이로써, 삼성과 롯데가 시즌 막판까지 1위 자리를 둔, 치열한 공방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막판까지 흥미진진한 프로야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