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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인왕 0순위로 등극한, 넥센 서건창 선수

2012 시즌 프로야구의 개막을 앞두고,

넥센 히어로즈의 돌풍을 예고한 전문가들은 많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넥센은 2012 시즌 초반,

중심타선인 이택근, 강정호, 박병호 선수의 대활약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 5월에는 팀 창단 후, 첫 1위에 오르기도 했고,

5월 24일에는 팀의 최다연승 기록을 8연승으로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때는 그 누구도 넥센의 돌풍을 잠재울 수 없을 것 같았고, 올 시즌 4강은 예약한 듯 했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넥센이 새로운 신화를 써나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ㅎ

 

 

그러나 시즌 중반을 지나면서,

돌풍의 진원지 역할을 했던 주축선수 이택근, 박병호 강정호 선수가

어느날부터인가 갑자기 슬럼프에 빠지며 고전했고,

 

이로써 넥센의 팀 성적 역시 하락을 거듭해서

프로야구 종반전을 향하는 지금은 기아와 5위 다툼을 벌이는 상황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넥센의 다음시즌이 더욱 기대되는데, 바로 서건창 선수때문입니다~!

 

 

잘 아시듯이, 서건창 선수

2008년 LG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1타석 삼진 기록만 가진 선수였고,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올 시진을 앞두고 넥센의 신고선수로 입단한 상태였지만,

빠른 발과 든든한 수비넥센의 주축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의 장점은 여지없이 발휘되었는데,

다른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고, 넥센과 두산의 프로야구 경기만 중계된 상태에서,

 

양팀이 2 : 2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3회 말 2사 2, 3루.

2스트라이크 2볼이 됨과 동시에 넥센은 결단(!)을 내리고 더블스틸을 감행했고,

 

2루 주자 강정호 선수가 3루로 뛰며,

동시에 3루에 있던 서건창 선수가 빠른 발을 이용해

여유있게 홈 슬라이딩을 해내며 3 : 2 역전을 하는데 한몫하며, 올시즌 30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서건창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밥값 제대로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ㅎ

 

 

서건창 선수는 첫 풀타임을 경험하는터라, 체력적인 한계를 느낄법도 한데,

그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항상 투지가 불타는 듯 활발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항상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기때문에, 내년 시즌이 더욱 기다려지는 것 같습니다.

 

비록 이번 시즌에서 넥센, 팀 자체는 아쉽게도 놀라운 역사를 쓰지 못했지만,

남은 기간동안 서건창 선수가 더욱 멋진 활약으로 2012 시즌을 즐기면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고,

올시즌 신인왕 0순위인만큼, 더욱 분발해서 꼭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고,

 

내년 시즌에는 더욱 발전된 기량으로,

히어로즈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는 히어로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나이트

7이닝동안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올시즌 24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팀이 4 : 2로 승리하면서, 14승 3패로 삼성의 장원삼, 탈보트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막판까지 다승왕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올시즌 프로야구도 막판까지 정말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