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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코리안특급 박찬호, 팬들을위한 선물

시범경기는 국내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하기위한 박찬호선수의 노림수였던걸까요??

세번의 시범경기에서 박찬호선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 라인업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자아낸바 있습니다.

 

※ 세번의 박찬호선수 시범경기 성적

 > 314일(수) : 문학 SK전    - 2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

 > 321일(수) : 청주 롯데전 - 3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 / 선발등판

 > 330일(금) : 잠실 LG전    - 5이닝 10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 / 선발등판

 

조심스럽게 박찬호선수가 선발투수로 나서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얘기하긴 했지만,

승패가 우선시되는 프로 무대이기때문에 감독의 깊은 고민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이런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팬들에게 깜짝선물을 선사하며 기대 이상의 멋진 경기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마치 메이저리그에서의 전성기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이려는 것처럼

직구 구속이 140km대 중반을 유지하며 위력적인 투구모습을 보이더군요~!

특히 3회에는 단 3개의 공으로 세타자를 범타처리하며

국내 첫경기에서 역대 36번째로 1이닝 최소투구 퍼펙트 기록했으며,

더불어 오늘 승리로 한ㆍ미ㆍ일 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첫 투수로 기록 되었으니

역시 코리안특급이 팬들을 실망시키는 일은 없는듯 합니다~!ㅎㅎㅎ

 

일전에 블로그를 쓰며, 프로야구 열기를 띄워줄 최고의 카드라고 언급한바 있는데,

오늘 홈에서의 모습으로 앞으로는, 홈-어웨이를 떠나서 모든 팬들이 그의 등판을 응원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에게 박찬호선수의 승패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ㅎ

그저 레전드의 행복한 모습과 국내무대에서의 활동이 의미를 가질뿐이었는데,

이렇게 팀의 시즌 첫승을 이끌며 멋진모습을 보여주다니~!!! 역시 이름값 톡톡히 해내는것 같습니다~!

저는 박찬호선수가 오늘 경기로 그동안 그를 기다렸던 수많은 팬들에게 그의 역할을 다 했다고 보기에,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이던 그를 향한 응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이제 그의 바램처럼 고국에서 선수생활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승패도 중요하긴 하지만) 승패를 떠나 팬들과 즐겁게 야구를 즐겼으면 합니다. 박찬호 화이팅~!!!

링크 : '선발투수 박찬호'의 모습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