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삼성-기아 누가 3연패의 늪에 빠질까?

2012년 프로야구 개막 2연전 어떻게 보셨습니까?

아직 2경기만 진행 되었기에 갈길은 멀지만, 역시나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I 삼성의 개막 2연패

디벤딩 챔피언이자 전문가들이,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들이 예상한 1위후보였던

삼성의 개막 홈경기 2연패는 저에게는 조금 충격적인 결과였습니다.

LG 김기태감독이 11패를 예상하고 경기에 임했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전문가, 감독 예상 1위인 삼성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LG에게 준 자신감은

마무리 불펜진의 불완전함만 극복한다면 의외로 무서운 초반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역시 초반 상승세에 있고 짜임세있는 경기를 펼친 롯데와의 경기가 기대됩니다~!

 

삼성은 1차전 차우찬의 제구력 부진을 만회하고 LG전 패배를 설욕하기위해 준비를 했을법한데도

장원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을 받지못해 경기는 패하고 말았습니다.

 

팀 전력변화가 LG에 비해서 덜하며,

오히려 이승엽의 귀환으로 배영섭 - 강봉규/조동찬/박한이 - 이승엽 - 최형우/박석민으로 이어지는

타선의 공격력에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이지못하고 말았습니다.

타선이 영양가있는 역할을 못하니 필승조 불펜진은 써보지도 못하고 말았네요.

초반 2연전은 패하고 말았지만, 여전히 1위 전력을 갖춘만큼 앞으로의 경기 내용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나름의 수확이라면 개막 2연전에서

이승엽의 타율이 0.444(9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해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정도일 것 같군요.

 

 

I 기아의 개막 2연패

삼성과 주중 3연전을 펼칠 KIA의 상황은 그리 좋아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8일 중심타자 김상현이 왼손통증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되었는데,

중심타선의 공백이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투수가 열심히하면 동점은 만들 수 있고, 결국 타자가 잘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누군가가 말했듯이

승리를 위해서는 남아있는 선수들로 그 공백을 매워야하는데, 쉽지만은 않아보입니다.

시즌 초반부터 선동열감독의 경기 운영능력이 시험대에 오르는 모양입니다.

 

10일부터 광주에서 펼쳐지는 삼성-기아의 3연전.

3연전의 1차전 선발투수는 삼성 윤성환, 기아 윤석민으로 예고되어있는데요.

시범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선보인 윤성환과, 삼성을 위해 아껴둔 윤석민의 대결이 볼만하겠습니다~!

 

 

I 개막 3연패의 주인공은?

라이벌전에 대한 대결도 흥미롭지만, 두팀 다 개막 2연패를 기록했기때문에,

어느팀이 초반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3연패의 늪에 빠지게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군요~!

연승으로 관심이 집중되어야 하는데, 시즌 초반의 두팀 모습이 말이 아니군요...

객관적인 전력은 삼성이 앞서지만, 개막 2연전의 의외의 결과처럼 경기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기때문에

이번주 흥미롭게 지켜봐야할 대목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삼성의 승리를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ㅎ

링크 : 끝내기 볼넷에 무너진 삼성, 개막 3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