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로 2002 한ㆍ일 월드컵 개막 10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하니, 시간이 꽤 많이 지났습니다.
그때의 추억과 기쁨은 한가득 제 맘속에 있고,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떠오르는데 말이죠~ㅎ
모 일간지에서 2002 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해서
당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던 거스 히딩크 감독을 인터뷰했는데,
히딩크 감독은 자신에게도 2002년 월드컵은 터닝포인트가 되었고,
우리나라를 월드컵 4강에 올려놓은 후,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무한한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조광래 감독의 전격 경질 이후 끊임없이 회자되던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 감독건과 관련해서는
러시아 리그의 급속도로 발전하는 것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더 관심이 간다며,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러시아 축구를 바라보며,
여전히 배가 고프다(I'm still hungry~!)는 히딩크를 보니, 저는 왠지 모르게 배가 아파오네요..ㅜ.ㅜ
물론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느껴지는 대목이긴하지만,
추억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되, 언제까지나 한명에게 의존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사실, 히딩크가 2002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는 신화를 쓸 수 있었던 배경에는,
토탈 사커를 지향하며, 체력을 강조했던 면도 있지만,
그동안 한국 축구계의 고질병(!)이라고 여겨지던 라인(!)을 과감히 배격한 것이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과거에는 조용히 암묵적으로 진행되던 것이
최근에는 구체적인 선수이름까지 거론되며 팬들의 감시(!)가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여전히 경계해야될 대목이기때문에, 지금 대표팀 감독인 최강희 감독도 적어도 이 부분만은
적극 수용하고 준비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원정 월드컵 신화를 만들어가길 바래봅니다~!
(물론 최근에는 아시아 예선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이니까 8회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ㅎ)
※ 현재까지 월드컵 연속 진출 기록은
브라질 19회, 독일 15회, 이탈리아 13회, 아르헨티나 10회, 스페인 8회, 우리나라 7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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