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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병현, 드디어 국내리그 첫 승 기록!

오늘, SK 김광현이 문학에서 4번의 등판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전 전승을 기록하던 날,

김병현은 잠실에서 선발경기 5번째 경기만에 첫 승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연출했습니다~!

 

4전 5기만에 이룬 김병현의 첫 승은 넥센 선수들의 집중력과 고른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김병현의 활약과

 -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서건창의 선제 득점과

 - 한점차로 쫓기던 6회에는 박병호가 솔로 쐐기포,

 - 마지막은 손승락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넥센 선수들이 고루 활약을 펼친끝에 3 : 2, 한점차로 김병현은 국내리그 첫승을 기록한 것입니다.

 

 

 

경기는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을정도로 팽팽한 접전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 1회초 넥센은 2사 만루 상황에서 서건창의 우전 안타로 선제득점을 가져갔지만,

 - 2회말 두산은 1사 3루 상황에서 고영민의 우중간 안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 4회말 두산이 2사 1, 2루 기회를 놓친 틈을 타서,

 - 6회초 박병호의 솔로홈런으로 결국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듯 했습니다.

 - 그러나, 7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오재영의 폭투를 틈타 추가 득점에 성공한 두산.

이대로 김병현의 첫승은 다시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았지만, 불펜이 잘 마무리하며 경기는 끝이 났습니다.

 

안타 다섯개로 3득점을 기록한 넥센은 정말 효율적인(!) 경기를 한 것 같고,

박병호는 역시나 믿음직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김병현은 6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고, 탈삼진 2개와 볼넷 5개(사사구 2개)를 기록했고,

4회 2사 1, 2루, 6회 2사 1, 3루 등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을 잘 극복하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역시 큰 무대에서 활약한 덕분인지, 자신감있는 플레이김병현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갖는 승리 인터뷰에서

 "팀은 잘하고 있는데, 제가 밥값을 못하는 것 같아서 (쑥스럽습니다.)

 중요한건 몸이 안좋았는데, 지금은 나아져서 다행입니다."라고 한 것처럼,

앞으로 밥값 제대로 해서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김병현 선수가 되길 바래봅니다~!

 

 

PS. 오늘 김병현의 첫승 기념구는 그 의미가 남다르기때문에 두개가 만들어져서,

하나는 김병현이 가지고, 다른 하나는 한국야구위원회에 기증되어

KBO가 야구 박물관을 만들 때 별도 코너에서 팬들에게 공개된다고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