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9]
오늘은 해외파 3인방의 시범경기 출격이 있었던 날입니다~!
먼저, 삼성 이승엽선수.
사실 일본에서의 활동이 주춤했던터라
이승엽선수의 활약에 의구심을 가지는 팬들이 많았을듯합니다.
또한 그 역시 다소간 걱정스러움을 토로했었는데
엄살이었던 걸까요? 최근 경기모습은 엄살과 달리 조금씩 몸이 풀려가는 모양세입니다.
오늘은 지난 17일 LG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한 이후
12일만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2호 홈런포를 가동했군요~!
중요한 대목은 이승엽선수 스스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페이스가 올라왔다.” “첫 경기에 비해 공 보는 것이 좋아지고 있다” |
라며 만족감을 표현하는 대목입니다.
운동선수의 생명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저는
그의 말에서 라이언 킹의 귀환이 성공적일 것이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또 다른 한명은 넥센의 김병현선수입니다.
성균관대 2학년 재학 중이던 98년, 스카우트의 눈에 들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그에게는
오늘이 비록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국내 무대에서는 첫 등판을 기록한 날이었답니다.
옷이 없어 이정훈선수의 옷을 빌려입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1.2이닝동안 8타자를 상대로 43개의 공을 던지며(24 스트라이크, 19 볼)
1피안타 1볼넷 사사구 1개로 홀드를 기록했군요. 최고시속은 145km~!
김병현은 경기 후
“직구에는 자신감이 생겼다” “1회는 괜찮았지만 2회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변화구는 세트 포지션을 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
라며 다소 아쉬움을 표했는데요,
‘한국형 핵잠수함’이라 불리던 메니저리그의 전성기때 기량을 보이지는 못하겠지만,
그동안 타향에서 맘고생 많았을 그가 고국에서 팬들에게 멋진 기량 선보이길 바랍니다~!
이밖에 오늘 이승엽과 동반 홈런포를 쏘아올린 한화의 김태균선수,
코리안 특급 박찬호선수의 활약도 기대해본다면,
지난해 역대 최다인 680만 관중을 기록했던 프로야구가
올해는 해외파들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줄 것 같군요~! 기대중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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