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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선발투수 박찬호'의 모습을 기대하며

'선발투수 박찬호'의 모습을 기대하며

  

I 영원한 코리안 특급

메이저리그 진출과 성공으로 야구꿈나무들에게 새로운 비젼을 보여주고,

IMF로 힘들었던 국민들에게 희망의 마음을 심어주었던 코리안특급 박찬호선수의 모습 기억하세요?

전 아주 또렷이 기억하며, 태권도 발차기는 특히 일품(!)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ㅎㅎ

보통의 다른 선수들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의 길을 걸을만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역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박찬호 선수에게 응원을 보내며, 개인적인 바램을 적어봅니다.

 

I 시범경기의 부진

오늘 시범 경기전 한화의 한대화 감독은

오늘 경기에 따라 선발 경쟁이 달라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말하기 어렵다  위기관리 능력이야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니까 말할 필요도 없고,

 공 구위가 얼마만큼 살아있느냐가 문제

는 답변을 남겼다고 하네요.

 

사실 세번의 박찬호선수 시범경기 성적은

 > 314일(수) : 문학 SK전    - 2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

 > 321일(수) : 청주 롯데전 - 3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 / 선발등판

 > 330일(금) : 잠실 LG전    - 5이닝 10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 / 선발등판

으로 객관적인 시범경기 성적만 본다면, 감독의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을듯합니다.

 

I 프로야구 열기를 띄워줄 최고의 카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투수 박찬호'의 모습을 기대하는 이유는, 모두를 위해서입니다.

 

현실적으로 그의 존재감으로 선발등판만으로도 홈-어웨이를 떠나서 모든 팬들의 관심은 고조될 것이며,

프로야구 전체의 흥행은 물론이거니와 기업이미지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투수진이 약한 한화에서 베테랑의 가세는 신인 선수들에게도 값진 보약이 되지 않을까요?

 

선수 개인에게는 자존감을 세우면서 그의 바램이었던 고국에서의 선수생활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며,

그 모습을 지켜보는 팬들은 뿌듯하고 설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제 기억으로 박찬호선수는 다소 기복이 심한 선수였었습니다.

선발경기를 지켜보던 날이면

어느날은 환상적인 피칭에 감탄하다가도 다른 날은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기도 했고,

어떨땐 심지어 이닝마다 달라졌던 기복으로 극과극을 오가는 기분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고 위기상황에서는 깔끔하게 타자를 요리하던 모습에 짜릿한 기쁨으로 환호성을 지르곤 했었죠~!

 

승패가 우선시되는 프로의 세계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 짜릿한 기쁨을 국내무대에서 보기를 기대하기에 너무 무리한 상상일까요?

많은 팬들의 응원이 있다면 가능한 상상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구단과 감독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며 응원해봅니다. 박찬호 화이팅~!

링크 : 코리안특급 박찬호, 팬들을위한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