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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용병술은... ... ... ...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것 같습니다. 이틀전 블로그에 쓴 것처럼 기아의 모습을 보고 주중 3연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모습을 꿈꿔왔는데... 굉장히 실망한 마음에서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비록 기아가 이용규, 최희섭이 가세하며 팀 공격력을 다소 끌어올리긴 했지만,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초반에 위력을 보이며 3연전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습니다. 그간 양팀의 전적을 봐도, 이건 분명한 사실처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선동열 감독은 절대 질 수 없는 경기라는 것을 인지하고 팀에 집중력을 배가시키기위해 선발로 나선 양현종을 3회 무사 1, 2루 위기상황에서 강판시키고, 즉각 유동훈을 투입해 급한불을 끄게했고 박지훈과 진해수로 이어진 투수교체는 국보급 투수였던 선동열 감독이 선보인 깔끔한 용병술.. 더보기
황재균 동점 3점포, 삼성 연승 저지 역시 롯데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면, 거의 패할뻔한 경기도 승패를 바꿀 수 있는 저력이 있는 팀인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삼성과 롯데의 오늘 경기는 고원준이 6회에 흔들리며 박한이에게 안타를 맞기전까지는 어제처럼 양팀의 투수전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고원준과 장원삼 모두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했고, 장원삼의 경우에는 매회 삼진을 잡아내며 총 8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7이닝동안 거의 완벽한 투구내용을 선보였습니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삼성 타선은 6회에 선취 2득점에 성공했고, 서서히 불펜진이 투입되기 시작하면서, 최형우와 배영섭을 2군으로 보낸 충격 요법으로 분위기 쇄신에 성공하며, 2연승에 성공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제처럼 경기는 8회에 양팀의 승패가 거의 결정되었습니다. 승.. 더보기
삼성과 롯데, 희생번트가 승부 가르다 지난주 나란히 넥센의 제물이 되었던 롯데와 삼성의 경기는 최형우와 배영섭의 2군행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이 가는 경기였습니다. 주장인 진갑용은 이날 짧게 머리카락을 자르고 경기에 나서며 팀의 분위기를 다잡았지만, 진갑용은 7회까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고, 경기는 7회까지는 1 : 1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한점 한점이 소중한 경기에서 흐름이 바뀐것은 8회였습니다. 8회초 무사 1루 상황이던 롯데는 당연히 다음타자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고, 3회 솔로포를 쏘아올린 롯데 황재균은 계속 공을 라인 밖으로 보냈고 결국 아웃을 당하며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정형식이 볼넷을 골라낸 이후, 마치 8회초의 데자뷰처럼 무사 1루 상황이 되었고 삼성은 당연히 김상수에.. 더보기
윤성환 호투, 라이온즈 불안한 승 삼성과 롯데, 롯데와 삼성의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 윤성환과 송승준의 호투로 승부는 쉽사리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2 : 1로 삼성이 승리하긴 했지만, 왠지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이 마음..!ㅎ 윤성환은 4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며 극과극의 기량을 선보이며,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지난 롯데와의 경기에서 완벽하게 틀어막은 경험이 있었기때문에 이번에도 경기전부터 기대를 가졌었고, 송승준은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 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오늘 경기에서 롯데의 수비실책으로 아쉽게 경기에서 패한 것이지 그는 선전한 투구력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그재그를 오가는 그래프로 보면, 윤성환이 오늘 잘 던질 차례였다는...?!ㅎ 윤성환은 오늘, 8이닝.. 더보기
채태인, 야구가 아닌 산책을 하다!!! 시즌 시작 전, 모든 팀이 삼성 라이온즈를 1강으로 분류했던 것을 비웃듯이, 시즌 시작과 함께 예상외의 플레이와 결과로 팬들의 걱정과 우려를 자아냈었는데, 채태인의 수비 실책은 하일성 해설위원의 30년동안 야구해설을 하며 처음 본 장면이라는 말처럼, 오늘 경기는 현재 삼성 선수단의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 생각됩니다. 팬들은 걱정을 거두고 질타를 해야할 상황인 것이지요. 그렇지 않아도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채태인은 성실함은 쏙~ 빼고, 오늘은 야구가 아닌 산책(!)을 함으로써 어이없는 수비실책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이건..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하더라도 감독의 입장에서는 필히 일벌백계해 팀 분위기를 지켜야할 것입니다. 지난 시즌 후, 아시아 시리즈 참가로 인해 짧았던 휴지기의 영향이 있지는 .. 더보기
박한이 오자, 공격력이 살아났다! 두산 베어스의 선발(!)이 갑작스레 무너진 사이에, 삼성 라이온즈가 집중력을 발휘하여, 10 : 0 의 큰 점수차이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두산의 선발이 4회까지 삼성의 방망이를 잘 틀어막았지만, 갑작스럽게 흔들린 5회에, 그 틈을 잘 살린 삼성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이승엽의 어깨통증으로 타선이 다소 변경되긴했지만, 무엇보다 신기한 점은 박한이의 합류 이후, 삼성의 공격야구가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오늘 경기는 유심히 보지는 못했지만, 박한이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는, 왠일인지 계속 1루에 주자가 들어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며, 공격의 모든 흐름은 박한이에게서 시작되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테이블 세터로써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박한이의 등장으로 마법처럼 4월 한달동안 보.. 더보기
우천취소, 삼성/두산 누구에게 유리? 삼성과 두산, 두산과 삼성과의 올시즌 네번째 맞대결은 우천으로 연기되었습니다. 두 팀 다 마운드에 에이스를 선발로 내세우며 필승을 다짐한 듯 한데, 과연 이번 우천취소가 어느팀에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투수, 경기 내용 등 세부적으로 따져서 분석을 해야 하겠지만, 전 아마추어 블로거니까요~ㅎ 객관적인 성적이나 과거 흐름, 그리고 우천 취소 후 경기성적을 보면,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두산이 다소 유리해보이네요~! 두산은 총 4번의 우천취소가 있었는데, 연속취소 1번을 빼면, 3번의 우천취소가 있었고, 모두 원정경기에 다음날 열린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삼성의 경우는 총 3번의 우천취소 경기 후, 2승 1패의 모습을 보였으나, 현재까지 비록 한번의 경기이긴 하지만, 우천취소 후 홈 경기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