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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차우찬 부진,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소중한 순간을 만날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통신사의 광고 문구가 생각이 납니다. 차우찬의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라이온즈의 고민도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최근 등판한 경기내용만 보더라도 만루홈런 2방을 포함해서, 안타 20개를 내주며, 방여율이 10.29를 기록중입니다. 제 1선발이자 에이스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성적이지요. 현재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직구의 구속이 평균보다 3~4km떨어진 140km초반에 머무른다는 점입니다. 스피드가 떨어진데다 제구까지 불안하니, 난타가 불가피 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일부에선 차우찬이 동계훈련때 체지방을 줄이기위해 몸무게를 줄이려 애썼고, 이 영향으로 스테미너가 줄어 구속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도 합니다. 부진한 이유로 다양한 견해들이 제.. 더보기
오승환, 시즌 첫 블론세이브 롯데의 전준우가 오승환을 상대로 터트린 홈런 한방으로 심리적으로 흔들리고 말았던 걸까요? 오승환이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삼성의 연승행진은 이로써 2연승으로 만족하고 말았습니다. 롯데는 이번 승리로써 그동안의 승리가 허풍이 아님을 증명해내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끝판대장 오승환도 침몰시킨 롯데의 저력과 상승세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지만,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2 : 0으로 앞서던 9회에 등판한 오승환이 연거푸 점수를 내주며,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선발 윤성환이 6이닝동안 호투하고, 이승엽의 홈스틸로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듯 했는데, 홈 경기에서 다 잡았던 승기를 놓친 안타까움과 오승환의 블론세이브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듯합니다. 더군다나 강판까지 당하다니, 천하의 오.. 더보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는 4연패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한화는 당시 2연패로, 두팀 다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죠~ 연패의 사슬을 끊기위해 삼성은 팀내에서 타격감을 유지하던 박석민을 2번타자로 기용하는 전략적 변화를 꾀했습니다. 결과는 대 성공으로, 4연패의 부진을 털어내며, 4연패의 왕좌(!)를 한화에게 내어주었습니다~! 한화의 경우 김태균이 국내 복귀 후 12경기만에 첫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지만, 자충수가 된 바리스타 투입과 잇달은 수비실책으로 빛이 바래고 말았군요. 이번 경기가 현재 꼴찌 한화에게 이긴 승리라고 폄훼할 수도 있겠지만, 삼성에게 있어서는 다시한번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재기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에 더할 나위없이 적절한 시점에 펼쳐.. 더보기
라이온즈의 성공적인 타선 변화 그동안 라이온즈의 부진은 물론 복합적인 원인이 있고, 지적하는 많은 분석 중에서 선발 투수진의 부진도 큰 원인으로 지적되었지만, 타선의 부진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최형우 등 중심타선의 부진과 함께, 선두타자들이 침묵하며, 중심타선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부분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삼성 테이블세터의 타율은 최하위라는 수치는 방송에서 그대로 확인 할 수 있었죠. 그동안 삼성은 확실한 2번타자감을 찾지못해 류중일 감독의 고민이 깊었었는데, 2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타선 변경을 통해 다소나마 그 방향성을 찾은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류중일 감독의 말을 빌리면 "임시직"이라고는 하나, 현재 그동안 2번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왔던 선수들이 부재한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 더보기
삼성라이온즈 4연패, 부진의 이유? 시즌 시작 전까지만하더라도 삼성의 부진을 예상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1강으로 분류되고, 전력 누출이 없으면서도 이승엽 등 중심타선을 만들어 줄 타자가 보강되고, 팀 분위기가 살아나며, 올 시즌도 삼성의 우승으로 귀결될 수 있을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개막되고 뚜껑을 열어보니, 3연패를 기록한데 이어, 3연승으로 팀 승률 5할을 만들었다고 안심하던 찰나에, 다시 연패행진을 이어가며, 이번에는 4연패의 늪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오늘 탈보트의 투구 내용처럼 예상외로 막강 마운드의 부진도 팀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오늘 차우찬의 4회말 만루상황은 다행히 파울성 아웃으로 잘 처리해서 다행이지, 자칫 3번 연속 만루홈런으로 이어졌을경우, 차우찬이 심각한 슬럼프에 빠질 수 .. 더보기
4월18일 삼성-두산 2차전 경기요약 오늘 잠실에서 있었던 삼성과 두선의 경기는 꽤나 볼거리가 풍부한 경기였습니다~! 6회까지 두산의 이용찬이 삼성타선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를 했고, 5회 정수빈의 기습번트도 센스있었고, 9회 김현수의 송구도 좋았고, 포수 최재훈선수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특히, 양의지의 부상으로 인해 처음으로 선발 포수로 나선 최재훈 선수는 앞선 위기상황에서도 상대 타자의 벨런스를 무너뜨리는 투수 리드로 삼성의 막강 타선을 틀어막았고, 중요한 시점이었던 9회에 손주인, 채태인의 타석에서 무려 4개의 블로킹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2루로 송구해 직접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아주 강했다고 보여집니다~! 두산이 양의지에 이어 또.. 더보기
이승엽 시즌 첫 홈런포 가동! 시즌 시작 후 7경기만에, 기다리던 이승엽 선수의 홈런포가 터졌습니다~!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팀이 3 : 7 로 뒤지던 6회 1사 1루 상황에서 넥센 좌완 오재영의 가운데로 쏠린 140km의 직구를 끌어당겨 비거리 110m 투런 홈런을 쳐냈습니다~! 영상링크 : 이승엽 시즌 첫 홈런 영상 이틀전 넥센과의 경기에서 3057일만의 깨알같은 도루 성공에 이어, 오늘 홈런으로 3116일만의 홈런을 기록하고, 통산 2600루타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듯 합니다~! 계속해서 GO, GO~!!! 배영섭도, 최형우도 타격감이 살아나는 오늘 경기~! 어제 배영수의 부활로, 팀 승률 5할을 기록한데 이어 오늘 선수들이 막 잠에서 깨어나는 모습을 볼때, 그동안 타자들의 부진을 벗어던지고.. 더보기